쎈영어학교 생활일지 + 12월8일 입국한 아이들과의 생활일지를 시작합니다~ 호흡이 척척.. 안녕하세요, 바기오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지혜쌤 레쌤입니다~ 동주의 귀국으로 쎈캠프가 조금 조용해지나 했지만 동주랑 맞먹는 더 강한 멤버 소율이로 다시 똘똘 뭉치게 됐었습니다, 센스 넘치고 재치 있는 소율이와 어리숙한 귀여운 매력이 넘치는 하정이 그리고 동주형과 하정이 누나 사이에서 잔소리 들으며 티격태격 생활하던 우리 신데렐라 태욱이까지~...
동거동락 Lifes book^^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지혜쌤과 레슬리쌤입니다^^ 오랜만에 영어학교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장기생 학생들과 저와 레쌤은 오순도순 사이 좋게 즐거운 Summer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기오시의 공기와 햇빛은 그 어느 Summer시즌때 보다 맑았고 따뜻했고 하루하루를 마음 설레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동주와 태욱이와 하정이와 함께 하루하루를 동행하고 웃고 지냈기 때문에 더 행복하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지혜 입니다^^.
우리 쎈영어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내다 보니 정도 들고 여러 가지 변화도 많이 느끼게 됩니다. 한 주 한 주가 특별하고 즐겁고 새롭다 보니~ 어느새 모두와 가족이 된 것 같고 없으면 허전하고 서로에게 큰 의지가 되고 있네요~
처음 승훈이가 이곳 쎈 영어학교에서 영어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자기표현조차 마음껏 표현하기 힘들어 했었는데, 어느새 선생님과 대화도 나누고 선생님의 질문을 이해하고 답하는 모습에 감격 받았습니다.
승훈이는 아직도 자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항상 적극적으로 격려해주는 선생님들의 격려에 힘입어 열심히 공부합니다. 선생님들은 승훈이가 이곳에 와서 영어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항상 칭찬을 많이 하시지만, 수업시간만큼은 항상 엄격하게 바른 자세로 수업에 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교정해 주십니다~
처음엔 마냥 어린 아이 같았던 승훈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있다 보니 생각도 더욱 더 깊어지고 많이 의젓해 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영어 공부하면 좋은 성적 유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 제나 신중한 건민이는 수업을 들을 때도 선생님 말씀에 귀 기울여 수업합니다. 자기 표현력이 뛰어나고 기억력이 좋으며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건민이는 처음에 봤을 때부터 매우 특별한 학생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마 질문이 많아서였나 봅니다^^다른 학생들보다 유독 질문을 많이 하고 물어본 질문을 또 반복해서 물어 볼 때도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항상 수업시간에는 질문을 많이 해야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했는데 건민이에게는 특별히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하네요. 건민이는 다방면으로도 잘 하고 있지만 선생님이 제일 칭찬하는 부분은 건민이의 Writing입니다.
서론 본론 결론을 바로 적을 수 있으며 문제의 핵심을 잘 알고 있다는 점 입니다. 탄탄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서포트 해준다면 더 멋진 에세이가 나올 거 같네요.
귀염둥이 6학년 종섭이도 매번 장난꾸러기로만 느껴졌지만 요즘 따라 얼마나 기특한지 모릅니다. 스터디 시간마다 장난을 안치면 가만히 있지 못하던 종섭이,요즘엔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열심히 공부합니다~ 종섭이는 운동보다 스포츠를 더 좋아합니다, 축구도 좋아하고 야구도 좋아하고~ 뛰어다니는 운동 그리고 활동적인 운동을 매우 좋아합니다~ 썸머캠프때는 축구 상도 받고, 체육을 담당하셨던 윌리암 쌤에게 칭찬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런걸까요? 다른 학생들보다 윌리암 쌤과 더 친한 거 같아요^^ 귀여운 종섭이~ 수업시간에 더 신중히 문제 풀고 집중해서 공부하니 더 좋은 성적 기대 되요~
또래 친구들에 비해 성숙한 성찬이, 이제 3주가 다 되가네요~ 처음엔 수줍어서 말이 얼마 없는 줄 알았는데 학생들과 대화할 때 만큼은 말도 많고 웃음도 많은 학생입니다~
선생님과 대화할 때도 자신 있게 크게 말하면 참 좋을 텐데~ 하지만 참하게 앉아서 수업에 임하는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성찬이는 책 읽기를 좋아해요, 종섭이도 책 읽는걸 매우 좋아하는데^^ 둘이서 아주 잘 어울리는데요?!^^ 학생들 방에 가보니 성찬이 책과 종섭이 책이 많던데 서로 번갈아 가면서 읽어도 참 좋겠더라구요~
성찬이가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다른 학생들이 보고 서로 열심히 선의 경쟁을 하면서 공부하는 것도 참 좋겠네요!! 성찬아~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서 멋진 사람이 되렴~
왈가닥소녀 서현이^^ 우리 귀엽둥이 막내 서현이가 아마 여기서 제일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처음 서현이를 만났을 때는 요리 뛰어다니고 조리 뛰어다니다가 넘어져서 무릎을 자주 다치곤 했는데 요즘엔 덜 뛰어다니고 무릎도 안 다치고 있답니다!!
쉬는 시간에는 책도 읽고요~ 선생님들과 대화도 하며 쉬는 시간을 보냅니다^^ 엄청난 발전입니다~ 서현이가 그렇게 되기까지 레슬리 쌤의 공의 참 크네요^^ 레슬리 쌤은 서현이를 항상 사랑으로 보듬어 주고 잘 챙겨줬습니다~ 그리고 항상 서현이가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특별 과제도 준비해주고 서현이가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잘 리드해줬어요~
덕분에 서현이도 많이 배우고, 쎈 영어학교에서 레슬리 선생님을 제일 좋아합니다^^
하루 하루 발전하고 있는 소연이!!
소연이는 2011년 겨울캠프 생으로 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선생님들에게 많이 혼났다고 합니다~ 그 후에 다시 쎈 영어학교를 찾은 소연이 어느덧 중학생이 돼서 돌아왔네요^^ 헤헤헤
처음 도착해서 공부를 시작할 때는, 과연 소연이가 열심히 수업에 잘 따라올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어요 왜나면 오히려 큰 발전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하는 말도 알아듣고 수업도 부지런히 잘 진행하고 영어도 많이 늘었지요, 참 기특해요.
그리고 소연이가 꾸준히 느는 모습이 보이니 뿌듯하기도 하고요^^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속은 참 여리고 생각이 깊은 모습도 볼 수 있어서 하루 하루 소연이에게 깊은 정이 듭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 잃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형주와의 만남은 다른 학생들의 비해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함께 한국도 같이 가고 명동에서 만나기도 하고 다시 함께 비행기타고 바기오로 돌아왔습니다~
매번 수줍다고 공부하는 모습만 보여주는 형주~ 전혀 컨셉이 아닙니다^^ 학생들을 체크하러 다닐 때마다 항상 형주 수업태도는 만점! 입니다~ 가끔 운이 좋으면 잘생긴 형주 모습도 볼 수 있지요~ 형주는 언제나 한결같아서 참 좋아요^^ 바른 수업 태도, 친절함과 상냥함, 그리고 해맑은 웃음~ 아! 한가지 변한 게 있네요.
요즘 따라 공부에 불이 붙었는지 한시라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복습하고 또 복습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규리는 제가 공항에서 처음 만났어요~ 해맑은 규리의 표정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큰 언니로써 많은 책임감을 느끼겠지만 동생들도 잘 챙겨주고 공부도 열심히 합니다, 수업시간에도 항상 밝은 표정으로 선생님들과 수업하니 선생님들이 규리를 매우 잘 챙겨주시고 예뻐하십니다~
요즘 따라 대학 진학 고민도 많이 하지만 항상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잃지 않고 자기 전에 꼬박 꼬박 공부하고 하루 마무리를 정리합니다. ㅎㅎ 우리 규리의 걱정거리가 하나 더 있는데요~ 요즘 살쪄서 바지가 안 맞는다고 고민이에요, 너무 귀여운 고민이지 않나요?^^ 아직도 날씬해 보이는데 왠 걱정인지~ 오히려 살 빠져서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것 보다 살 좀 포동포동하게 찌워서 귀여운 게 더 좋지 않나요?^^
꾸준히 운동도 하고 밥 먹는 양도 줄이고 있지만 쉽지 않은가 봐요^^
이렇게 하루 하루가 즐겁고 매주 새로운 일들이 생기고 변화가 있습니다^^
나이 어린 동생들을 잘 대우해주고 형으로서 모든것을 동생들에게 양보할 줄 알아 넉넉한 동네 형 같은 성격으로 인기가 만만 찮아요^^ 몇년전 처음 학교 에 왔을 때는 마냥 어린이 같더니, 어느새 부쩍 커서 의젓하고 늠름한 형, 그리고 오빠가 되었답니다.
채원이는 요즈음 다이어트 작전에 돌입 했네요. 다이어트에 대한 여러가지 사전지식을 철저히 수집한 후 옆에서 지켜 보는 사람까지 따라하도록 만들 정도로 아주 열심히 철저하게 관리 중 입니다.주변 여학생들에게 가르쳐 주며 같이 다이어트를 하자면서 권하고 있습니다.공부도 잘하고 자기관리까지 철저한 채원이는 동생들을 위해서도 헌신도 할 줄 아는 아주 심성이 고운 학생 입니다.동물을 좋아해서 앞으로의 장래 희망이 수의사 라고 합니다. 공부하다가 가끔 힘들어 하는 동생들에게 언니,누나 가 되어 늘 도와주고 격려해 주는 모습을 보면 정말 이쁘답니다^^.
물론, 공부할때는 무서울 만큼 집중해서 공부해서 전교 상위 3%안에 들죠. 며칠후면 학교 개학식인데, 이번 학기도 우수한 성적을 기대 해 봅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일들이 많이 생기고 제가 위에 미처 언급하지못한 학생들 모두 의 발전도 쭉~ 지속됐으면 좋겠네요^^
이번 주말엔 학생들과 함께 또 특별한 주말을 가지게 됩니다^^
바로 우리 쎈 영어학교 학생들이 마라톤을 뛰는 날이죠!!
많이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