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I. 호흡이 척척. CHAPTERII. 8일 출발학생들과의 합류.

쎈영어학교 생활일지 + 12월8일 입국한 아이들과의 생활일지를 시작합니다~ 호흡이 척척..   안녕하세요, 바기오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지혜쌤 레쌤입니다~ 동주의 귀국으로 쎈캠프가 조금 조용해지나 했지만 동주랑 맞먹는   더 강한 멤버 소율이로 다시 똘똘 뭉치게 됐었습니다,   센스 넘치고 재치 있는 소율이와 어리숙한 귀여운 매력이 넘치는 하정이 그리고 동주형과 하정이 누나 사이에서 잔소리 들으며 티격태격 생활하던 우리 신데렐라 태욱이까지~...

정이가요~정이가! 너도 나도 매력덩어리 친구들^^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지혜쌤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막막하기만 하지만 천천히 써내려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생활하던 우진이 나연이 승훈이 하영이 석영이를 무사히 잘 귀국시키고 저희는 화령이와 태현이와 겨울캠프때 합류하게 된 경빈이와 오순도순 아늑한 생활을 시작하게 됬습니다^^ 화령이는 여학생 혼자라고 저와 레슬리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특권(?)과 혜택(?)을 누린다며 오빠들이 질투를 했죠ㅎㅎ 사실 특권과 혜택이라고하면...

동거동락 Lifes book^^
7월 19, 2019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지혜쌤과 레슬리쌤입니다^^

오랜만에 영어학교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장기생 학생들과 저와 레쌤은

오순도순 사이 좋게 즐거운
Summer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기오시의 공기와 햇빛은
그 어느 Summer시즌때 보다

맑았고 따뜻했고 하루하루를
마음 설레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동주와
태욱이와 하정이와 함께

하루하루를 동행하고 웃고 지냈기 때문에
더 행복하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에 아이들과 즐거웠던 순간
함께 웃을 수 있었고 슬펐던 순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평온했던, 마음에 큰 행복으로 남았던
순간, 추억들을 포스트하려 합니다.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이번 2019 겨울캠프는


그 어느때보다 힘들게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선생님들과의 교육 운영방법에 대한 의견충돌 때문에

더 마음이 무거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와 함께 생활하고있는
레슬리쌤이

 캠프기간 내내 감기와의 

전쟁을 했기 때문입니다.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였는지
감기기운도 쉽게 낫지 않더라구요.

이번 겨울캠프는 레슬리쌤에게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캠프였었지만

동주와 태욱이와 하정이와 함께 이야기하며
돌아보니 또 하나의 성장할 수 있었던 경험으로 남았다고 하네요~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요^^
사실 이제 와서 돌아보니 감사하게도

장기생 학생들이 저희와 함께 있었기 때문에
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옆에서 저희를 항상 도와주고 응원해준
동주 하정이 재연이 그리고 수비가 있어서

힘든 순간에도 즐거울 수 있었고
힘낼 수 있었습니다~

캠프가 끝난 후 재연이와 수비가 한국으로
돌아가게 돼서 저희는 또 아이들과 헤어져야 했습니다.

아이들과 미운 정 고운정이 많이 들었는지
저희에게는 익숙하고도 흔한 만남과 이별이지만

이번에는 그 어느때보다 더 헤어짐이
아쉬웠고 마음이 짠했습니다.

그렇게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저희는
또 새 장기생 맴버를 맞이했었습니다^^

앞 전에 이름이 언급됐던 태욱이 입니다^^
겨울캠프에서 만나 저희와 장기생까지 함께 하게 된 학생입니다.

캠프때도 저희와 대화를 많이 나눴었는데
캠프 이후에 장기생 맴버로 함께 하게 돼서 너무 기뻤습니다.

동주가 캠프 이후에 잠깐 한국을 방문하게 됐을 때도
태욱이는 저희 옆에서

씩씩하게 건강하게 열심히 공부해주었고
큰 버팀목이 되어주었습니다~

태욱이와 하정이덕분에 힘들었던

캠프 기간의 후유증은


빨리 복구되었고 오히려 하루 하루를

더 즐겁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태욱이는 옆에서 재잘재잘
항상 말을 걸어주었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상상 초월한 질문들을
하며 저 또한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

항상 호기심이 넘치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바로 물어보는 학생인 반면 하정이는

태욱이보다 말수는 적지만 마음이 따뜻하고
동생들을 잘 배려하고

성심이 착한 학생이라서
태욱이와 잘 맞는 따뜻한 누나였어요~

그리고 동주가 한국에서 돌아온 이후부터
더욱 즐거운 생활은 시작됐습니다^^

하루하루 웃고 떠들고

공부하고 서로를


응원해주고

격려해주었습니다.

날이 따뜻하고 좋을 땐

어텀이와 프린스와


동동이와

기숙사앞 산책도 갔다 오고

태욱이가 좋아하는 농구도 함께하고
매점에 가서 사온 과자를 나눠 먹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무엇보다

 제일 추억에 남는 기억은

아이들과 처음 함께 해외로 떠난

코타키나발루 여행입니다.

첫날 비행기가 지연되는 바람에
코타키나에 늦게 도착해서 첫날부터 스케쥴이 꼬여버렸지만

그 덕분에 탄중아루에서 더 멋진 석양을 볼 수 있었고,
레슬리쌤 덕분에 깜풍 아이르 레스토랑에서 만난

필리핀 매니저 의 도움으로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둘째날은 갑자기 오후에 내린 폭우로 인해
반딧불과 긴코원숭이를 못 보면 어쩌나

한참 걱정도 했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맛난 해물 식사를 준비해 줘서

먹고 있었는데 참 감사하게도
다 먹어갈 때쯤 비가 그치더라구요!

빨리 해가 지기전에 석양과 원숭이들을
만나러 가야하기 때문에 서둘러 식사를 끝내고

배를 타고 맹그르브 숲에 사는
긴코원숭이와 멋진 석양을 만났습니다.

해가 지고 주위가 캄캄해 지니 가이드는
반디불을 부르는 노란등을

깜박깜박거리며 반딧불이
있는 곳을 비추었습니다.

어느새 주위에 있던 맹그르브 숲은
크리스마스 라이트를 켜 놓은 것처럼

반딧불들로 가득 차서
반짝 반짝 빛났습니다~

아이들과 한참을 감탄하고 신기해 하며
잘 보존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했습니다^^

셋째날엔 마지막 날을 재미있게
액티비티로 마무리했습니다~

해양 액티비티와 스노클링을 즐기고
숙소에 있는 수영장에서 실컷 수영하고

사진 찍고 기념품을 사러 몰에가서
푸짐한 저녁식사를 하고 기념품을 사고 돌아왔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 있는 동안
날씨가 무척 더웠지만 꾹 참으며

힘든 내색하지 않고 즐겁게 액티비티에
참여해주고 따라와준 아이들에게 너무 고마웠고

저희는 먼저 답사를 갔다 왔는데도
같은 체험이 아이들과 함께 하니

또 다른 체험이 되었고
더 의미 있는 경험과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이 경험은 저희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공유하고

서로 통하고 공감했기 때문에
더 소중한 기억으로 남은 것 같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 이후에도
저희는 즐거운 액티비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주말에는 볼링도 치고, 수영장에도 갔다 오고,
승마도하고, 수제 딸기잼과 우베잼 그리고

빵을 만드는 수녀원에도 갔다 오고,
노래방에가서 실컷 노래도 부르고,

나이트 마켓 구경을 가서
우정링도 만들고, 맛있는 외식도하고,

과자를 사와서 과자파티를 하거나 음식재료를
사와서 함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선생님 생일파티 초대받아서 함께 축하해주고
맛있는 음식과 귀여운 강아지들도 보고,

주말 마무리는 다 함께 모여 앉아서
영화 상영도 했습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했고 비록 동주는 며칠전
한국으로 귀국해서 이제 저희와 함께 있지 않지만

지금도 아이들과 함께 있는 지금 이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에 도착한 아이들과 또
즐거운 추억을 쭉~이어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월요일에 도착한 아이들은 

윤규, 재연, 재호, 성진, 예지 입니다.

이중, 재연, 재호는 3년전

함께 영어학교과정으로

1년 동안 함께 공부했던 아이들인데

이번에 또 다시 참가 했죠.

아이들은 선생님들과
급친해지며 다행히 빠른 속도로

이곳 생활에 잘 적응하고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생전 처음 부모님과 떨어져 단체생활 하는 학생들도
있어서 첫날과 둘째날은 고비가 있었습니다.

생활 환경과 패턴이 바뀌면서 부모님을
많이 그리워하고 힘들어 하기도 했지만

오늘은 표정이 많이 밝아졌고
안정을 찾은 것 같습니다~

이전에 쎈영어학교에서 오래 지냈던 경험이 많은
재호와 재연이가 이곳 생활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고 사교성 좋은 태욱이가 잘 이끌어주고
옆에서 조용히 아이들을

잘 챙겨주는 따뜻한 누나 하정이가 있어서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주말에 부모님과 통화하면 또 울컥해서
눈물 흘릴 수도 있겠지만

옆에 든든한 친구들이 있어서
또 멋지게 극복할 수 있겠죠?^^

이 페이스를 계속 유지해가면
2차 출발 아이들 과도 잘 협력해서

즐겁게 보람찬 캠프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이곳 생활에 잘 적응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저와 선생님들도 최선을 다해 격려하고
보살펴 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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