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영어학교 생활일지 + 12월8일 입국한 아이들과의 생활일지를 시작합니다~ 호흡이 척척.. 안녕하세요, 바기오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지혜쌤 레쌤입니다~ 동주의 귀국으로 쎈캠프가 조금 조용해지나 했지만 동주랑 맞먹는 더 강한 멤버 소율이로 다시 똘똘 뭉치게 됐었습니다, 센스 넘치고 재치 있는 소율이와 어리숙한 귀여운 매력이 넘치는 하정이 그리고 동주형과 하정이 누나 사이에서 잔소리 들으며 티격태격 생활하던 우리 신데렐라 태욱이까지~...
동거동락 Lifes book^^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지혜쌤과 레슬리쌤입니다^^ 오랜만에 영어학교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장기생 학생들과 저와 레쌤은 오순도순 사이 좋게 즐거운 Summer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기오시의 공기와 햇빛은 그 어느 Summer시즌때 보다 맑았고 따뜻했고 하루하루를 마음 설레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동주와 태욱이와 하정이와 함께 하루하루를 동행하고 웃고 지냈기 때문에 더 행복하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지혜쌤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막막하기만 하지만
천천히 써내려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생활하던 우진이 나연이
승훈이 하영이 석영이를
무사히 잘 귀국시키고
저희는 화령이와 태현이와
겨울캠프때 합류하게 된
경빈이와
오순도순 아늑한 생활을
시작하게 됬습니다^^
화령이는 여학생 혼자라고
저와 레슬리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특권(?)과 혜택(?)을 누린다며
오빠들이 질투를 했죠ㅎㅎ
사실 특권과 혜택이라고하면
화령이와 함께
저녁에 잠자는것과
숙제 하라는 잔소리 뿐인데 말이죠ㅎㅎ
특권도 아니고
혜택도 아닌데 말이죠ㅎㅎ
화령이는 매번 방청소해라 샤워해라
일찍 일어나라 잔소리 뿐인데도
싫은 표정 한번 안하고 실실 웃으면서
애교부리는 귀여운 학생입니다,
화령이와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은
웃음이 떠나질 않고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화령이에게는 비밀이지만
화령이가 학교가있는 시간은
너무 길게 느껴지고
언제 돌아오나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화령이가 이사실을 알게 되면
아마 “쌤! 제가 없어서 심심했다면서요,
제가 그리웠죠~”라며 혼자 또 오바를
할것 같아서 알기가 무섭네요ㅋㅋㅋ
화령이는 이렇게 매번
오바가 조금 심하기도 하지만
이게 또 화령이의 매력뽀인트가
아닌가 싶네요~ 놀리는 재미도 있고요^^
아마 오빠들이 화령이를 좋아하는 이유도
화령이가 내숭없이
자기 자신에 솔직담백하고
재미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ㅎㅎ
따라주니 미워할수 없겠죠?^^
경빈이 태현이 둘다
화령이를 좋아하지만
태현이가 경빈이보다 화령이를
더 좋아해주고 잘 챙겨주고 있습니다^^
태현이는 태현이 밑에 동생이 있어서
그런지 동생들을 잘 챙겨주고 도와줍니다.
태현이는 스스로 먼저
화령이가 무거운 것을 들고 있으면
대신 들어주고 먼저 챙겨주는
든든한 오빠의 모습들을 볼수 있습니다ㅎㅎㅎ.
학교에서도 반친구들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볼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대화가 조금 서투른 면도 있지만
언제나 자신감이 넘치는
태현이는 사람들과 친구들과
자신있게 대화를 시도해봅니다,
바로 그것은
태현이의 강점이기도 합니다.
반면 잘 까먹고
얼렁뚱땅 넘기려고 할때도 있구요.
그럴때마다 화령이와
한번씩 다투기 시작하면
끝내 서로 토라져서
태현이가 씩씩될때도 있답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기 싫은
경빈이와 쌤들은 둘을 타일르며
상황은 종료되죠, 다행히 둘다 오래 삐지는
스타일들이 아니라서 천만다행이에요ㅎㅎ
사실 학생들중에
제일 예민한 학생은 경빈이에요,
잘 삐지기 보다는 마음이 여리고
자기 표현을 안하다보니
서운한 일이 있어도
말을 안하고
입 다물고 있어서
다들 삐졌다고 착각 할 수도 있어요,
실제로 화령이가 자기말을
잘 안들으면 삐질때도 있답니다ㅎㅎ
경빈이는 위로 형과 누나가 있어서
한국에서
귀염둥이 막내였다고해요.
그래서 마음이 더 여린거같아요,
겨울에는 하경이형과
함께 있어서 활발하고
밝은 모습을 많이 봤는데
겨울이 끝나고 친구들이 한국으로 돌아가자
많이 서운해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어요.
그만큼 선생님들 또한
경빈이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고
이곳 생활에 잘 적응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죠,
중간에 슬럼프에도 빠지고
한국에 돌아가고 싶어해하는 마음도
굴뚝 같았지만 지금까지
꾹 참고 열심히 잘 지내고 있답니다~
요즘은 새로온 여름캠프 학생들과
친해져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듯 합니다.
경빈이가 늘 말하는
또래 친구들은 아직 오지 않았지만
함께 농구하고 이야기할 동생들이
생겨서 다행이다 생각합니다ㅎㅎㅎ.
며칠전 새로 입성한
제열이와 제일 친해졌습니다~
2살차이인 태현이보다는
1살차이인 제열이와 더 마음이 잘 맞나봅니다~
경빈이 제열이 둘다 운동을 좋아해서
농구게임을하다 더 친해지게 됬지요~
제열이는 중국 국제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에요,
똑똑하고 스마트한 학생이라고
선생님들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합니다~
나이트 스터디 시간에 있는 단어 테스트도
제일 먼저 끝내고 발음도 아주 좋답니다~
영어를 이렇게 잘하지만 스피킹을 더 자신있게
하고 싶은 마음이 크죠
선생님들과 대화도 많이 나누고
많이 향샹 될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번 여름에 하은이와 주호도 함께
생활하게 되었는데, 6학년 또래 친구들입니다,
공항에서 처음 만났지만
바기오에 도착했을때는
서로들 단짝친구가 되서
도착했습니다~
하은이와 주호의 첫 인상은
둘다 조용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은이는
말이 참~ 많은 수다쟁이로 변해갔습니다ㅎㅎ
반면 주호는 조용히 앉아서
책을 읽는 책벌래가 됬죠,
핸드폰이 없으니
하은이는 더 말을 많이하며유쾌해지고
주호는 저절로 책을 읽게 된다고 하네요.
둘다, 똑같이 아는것도 많고 똑똑합니다,
하은이가 옆에서 이야기를 하면 주호가 옆에서
맞장구를 쳐주고 한술 더 거들어주죠ㅋㅋ
특히 하은이와 주호가 제일 좋아하는 주제는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인데
애니메이션 이야기만 시작되면
알고있는 내용, 지식, 캐릭터 설명에
현재 상황설명까지 줄줄이 나옵니다ㅋㅋㅋ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야기하는건 기본이고
애니메이션 이야기만 나오면
정신줄을 놓게 된다고
할 정도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아이들입니다ㅎㅎㅎ
함께 지낸지 1주일밖에 안됬지만
한 1년은 같이 지낸것 같이
정이가고 함께 있으면
즐겁고 기분 좋은 아이들이네요ㅎㅎ
새로 생활하게 된 친구들은
생활고수 선배님?ㅎ 아이들과도 빨리 친해져서
앞으로 올 친구들과도 좋은 관계를
이어갈수 있을꺼같은
마음에 벌써부터 설레이네요^^
많이 응원해주시구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쎈의 아이들! 성공을 향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