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영어학교 생활일지 + 12월8일 입국한 아이들과의 생활일지를 시작합니다~ 호흡이 척척.. 안녕하세요, 바기오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지혜쌤 레쌤입니다~ 동주의 귀국으로 쎈캠프가 조금 조용해지나 했지만 동주랑 맞먹는 더 강한 멤버 소율이로 다시 똘똘 뭉치게 됐었습니다, 센스 넘치고 재치 있는 소율이와 어리숙한 귀여운 매력이 넘치는 하정이 그리고 동주형과 하정이 누나 사이에서 잔소리 들으며 티격태격 생활하던 우리 신데렐라 태욱이까지~...
동거동락 Lifes book^^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지혜쌤과 레슬리쌤입니다^^ 오랜만에 영어학교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장기생 학생들과 저와 레쌤은 오순도순 사이 좋게 즐거운 Summer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기오시의 공기와 햇빛은 그 어느 Summer시즌때 보다 맑았고 따뜻했고 하루하루를 마음 설레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동주와 태욱이와 하정이와 함께 하루하루를 동행하고 웃고 지냈기 때문에 더 행복하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지난 25일 새로운 친구들이 도착한 것 다들 아시죠?^^
12주 과정의 학생들인데,
하나같이 모범생에 똑똑해 보이는 친구들입니다.
첫날부터 종섭이는 아침 일찍 일어나
학생들과 함께 하하 떠들면서 친해졌습니다~
반면 태훈이와 성찬이는 평소와 같이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식사를 하고 수업에 갔지요^^
우리 여은이와 소연이가 제일 신난 것 같네요^^
여은이와 소연이는 영어학교의 터줏대감 답게,
아침부터 새로 온 동생 효정이와 예슬이 언니에게
이것저것 알려주면서 함께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함께 매점에 가서 맛있는 간식도 먹고,
ESL교실도 안내해주었습니다~
새 친구들이 오니까
우리 학생들 평소때 보다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시험기간이 코앞에 다가왔으니
더 열심히 했지요^^하하.
영어학교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에
새 친구들은 많이 놀랐을 거예요.
26일부터 28일까지 2nd quarter이 시작 됬습니다!!
새 친구들과 함께 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선생님이 공부하라고 내주신 pointers가
발목을 붙잡고 있었네요~
그러나 시험 마지막 날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을 다 끝내고 캠프학생들과 룰루랄라
즐거운 주말엑티비티를 나갔습니다~
함께 쉬는 시간마다 배드민턴도 치고
농구게임도 했습니다!!
요즘은 배드민턴 게임에 재미가 들려서
쉬는 시간마다 배드민턴을 열심히 쳤는데
드디어 대망의 배드민턴 선수가 왔습니다.
학교대표 선수인 지성이는
확실히 재미로 치는 학생들과 다르게
포즈가 잡혀 있더라 구요~
덕분에 쎈영어학교 학생들도
더 흥미를 갖게 되었어요~
지성이에게 배드민턴도 배우고
주말엔 나가서 배드민턴 줄도 새롭게 갈았습니다~
종섭이와 성찬이 모두 선수가 될 기세입니다^^
배드민턴을 배워보니
몸도 가벼워지고 복식으로 친구와 함께 뛰어보니
첫날은 둘이 손발이 안 맞이서
많이 힘들었지만 몇 일 계속 쳐보니
나중엔 손발이 척척 맞아
다른 팀들과 게임 해서 이기니 재미 있더라 구요~
저희 쎈영어학교 학생들도
항상 서로 협력해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스포츠가 하나 더 있는데요^^
두둥~ 바로 승마 입니다~
캠프 학생들이 왔으니
멋진 승마 실력도 보여줘야죠!!
한 시간 동안 박달 주변을 돌면서
주위에 있는 집들과 풍성하게 자란 푸른 나무들을
보면서 느긋하게 말을 탔습니다.
처음타면 겁도 나고 조금 무섭기도 할 텐데
전혀 그런 기색 없이 다들 너무 잘 타네요^^
오히려 여은이가 무섭다고해서 못타고
저와 형주 오빠와 남아서 이야기하면서
쉬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연수도 함께 저희와 말 타러 왔습니다^^
주말마다 농구연습 때문에 바빳는데
이번 주에는 연습이 없었다네요^^
종섭이와 채원이는 그 동안 아침 일찍 일어나
배운 승마 실력을 새 친구들 앞에서 뽐내 주었습니다~
새로운 친구들이 종섭이를 보더니 우와~ 하면서,
어린 정우가 형처럼 배우고 싶다고 하네요~
그 동안 학교에서 종섭이와 소연이가 확실히 승마를 배워서
안 배운 학생들에 비해 말을 잘 다루고 잘 타네요^^
코치해주지 않아도 말을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잘 인도해서 달리는 모습이 참 멋있네요^^
승마선수 같아요.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배운 보람이 있네요! !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서
종섭이가 소연이를 깨워준 날이 더 많지만요~ㅎㅎ.
즐겁게 승마를 끝난 학생들과
이번엔 골프 연습을 하러 잔헤이에 갔습니다~
여기서도 그 동안 갈고 닦은 멋진 퍼팅실력을
보여 줄 수 있을까 했는데,
11월 마지막 주에 Fil Am경기가 있다고
연습장을 닫아 놨더라 구요.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 잔헤이 미니 공원으로 갔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서
공원에서 캠핑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와서 즐겁게 놀고 있는
한국, 일본, 중국 꼬마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서둘러 돗자리를 펴고 앉았습니다!
연수가 제일먼저 남학생들을 이끌고
가져온 농구공으로 농구가 아닌 축구를 했습니다^^,
농구공을 발로 차도 뻥뻥 잘 날라 가더라 구요~
남학생들이라 그런지 발 힘이 정말 좋네요!!
반면 여학생들은 돗자리에 곱게 올라가서
노래를 크게 들으며 흥얼 거렸지요~
쎈영어학교 학생들만 있어도 시끌벅적 했는데,
슈퍼쎈 친구들까지 있으니 소리가 더 커졌어요ㅎㅎ.
역시 북적거려야 더 재미있어요~
미니공원에서 신나게 술래잡기도 하고 뛰어다니면서
그 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로 시원하게 다 풀고
실컷 웃고 떠들다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저희가 제일 먼저 발견 한 것은
오우~ 이게 웬일!
새친구들이 오니까 좋긴 좋네^^
정원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숯불 바베큐 그릴과 캠프파이어장작들 이였습니다~
캠프파이어장작에 신나게 불을 붙이고
저희는 바베큐 파티를 시작했습니다~
정원에서 갓구운 숯불바베큐와 훈제 소시지
그리고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필리핀 열대과일 망고와 신선한 야채들로
풍부한 식탁은
배고픈 배를 더 배고프게 했습니다~
캠프파이어불 앞에 의자를 가져다 놓고
둘러 앉아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숯불바베큐를 먹으니 정말 꿀보다
더 달콤하고 맛있었습니다^^
바비큐를 몇 개나 먹은 건지
옆에 바비큐꼬치가 계속 쌓여가고~
실컷 먹고 나니 배가 너무 불렀습니다~
너무 배부른 학생들은 캠프파이어 주위로 둘러앉아서
재미난 이야기를 나누다
채원이의 추천으로 수건 돌리기를 했습니다^^
앞에 뛰는 학생은 안 잡히고 의자에 앉겠다고
나잡아라~ 하며 뛰고 뒤에 뛰어오는 학생은
앞에 뛰는 학생을 잡겠다고 열심히 뛰었습니다
. 배불리 먹은 바베큐가 다 소화되겠어요ㅎㅎ.
그렇게 열심히 운동아닌 운동을하고
토요일 저녁을 영화상영으로 끝냈지요~
쎈영어학교 학생들과 볼때는
조금 작은 스크린으로 봤는데 캠프학생들과 다같이 보니
더 큰 스크린으로 봤습니다.
역시 영화는 큰 스크린에서 봐야지
더 재미 있다 는걸 확신했습니다^^
토요일밤 영화상영은 잉크하트와 롤렉스였습니다~
연수와 채원이는 다시봐도 재미있다고 하네요^^
일요일은 학생들이 제일 좋아하는
SM데이 이였습니다~
특히 쎈캠프 학생들의 첫 쇼핑날이기도 합니다!
학생들은 서로 함께 다니자고
짝을 이루어 룰루랄라 SM을 구경했습니다~
종섭이와 성찬이 그리고 태훈이는
가기 전부터 배드민턴채를 준비해서 나왔습니다~
배드민턴채를 보니 거트가 끊어져서
다시 매야 한다고 했습니다.
매일 배드민턴 연습을 하다보니
텐션이 약하게 매면 거트가 쉽게 끊어져서
더 튼튼하게 매야 할거에요^^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찍고~
형주와 규리 그리고 예슬이와 효정이는
아이스크림 콘을 사먹으러 갔습니다~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종섭이는
커트도 새로 매고 셔틀콕도 사왔습니다~
태훈이와 성찬이와 지성이는
스포츠 센터에 가서 배드민턴 거트와 셔틀콕도
알아봤다고 하네요~
성찬이는 거트를 새로 맸지만
태훈이는 2주 후에 새로 바꿀 꺼라고
알아보기만 했다고 하네요^^
배드민턴 거트를 매는 시간은 1시간이 걸린다면서
새로 바꾼 거트를 자랑했습니다^^
매우 만족해 하는 아이들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종섭이는 배드민턴 거트가
매우 탄탄하게 잘 매졌다면서
배드민턴 채의 헤드를 탱탱 쳤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 셔틀콕으로
한번 쳐보기도하고 통통 튕기는 연습도 했어요~
아이들과 숙소로 돌아오는 차 안은
언제나 SM에서 있었던 일들로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규리는 냠냠거리면서 콘을 먹고
아이들은 옆에서 종알종알 이야기 거리가
끊임없이 나옵니다~
역시 아이들과 함께 타면 시끌벅적 해요.
덕분에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즐겁지요^^
11월 마지막주도 이렇게 끝났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12월 달은 더 활기차고 더 즐겁게 지내고
더 열심히 공부하는
쎈영어학교 학생들이 되기를~ 바라며!!
대표로 여은이가 말 합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