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영어학교 생활일지 + 12월8일 입국한 아이들과의 생활일지를 시작합니다~ 호흡이 척척.. 안녕하세요, 바기오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지혜쌤 레쌤입니다~ 동주의 귀국으로 쎈캠프가 조금 조용해지나 했지만 동주랑 맞먹는 더 강한 멤버 소율이로 다시 똘똘 뭉치게 됐었습니다, 센스 넘치고 재치 있는 소율이와 어리숙한 귀여운 매력이 넘치는 하정이 그리고 동주형과 하정이 누나 사이에서 잔소리 들으며 티격태격 생활하던 우리 신데렐라 태욱이까지~...
동거동락 Lifes book^^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지혜쌤과 레슬리쌤입니다^^ 오랜만에 영어학교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장기생 학생들과 저와 레쌤은 오순도순 사이 좋게 즐거운 Summer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기오시의 공기와 햇빛은 그 어느 Summer시즌때 보다 맑았고 따뜻했고 하루하루를 마음 설레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동주와 태욱이와 하정이와 함께 하루하루를 동행하고 웃고 지냈기 때문에 더 행복하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크리스마스 방학기간인 쎈영어학교는
조용해 졌지만,
쎈캠프학생들로 학교는 다시 시끌벅적합니다!!
크리스마스 전주에는
크리스마스 맞이 학교 체육대회를
했엇답니다.
학생들의 열띤 응원전 속에
배구,탁구,배드민턴,줄다리기,
농구,훌라후프,,기타 등등
정말 많은 종목 겨루기를 했엇죠.
공부도 열심히, 운동도 열심히
해야 겟죠? ㅎㅎ.
쎈 12주 학생들과의 함께 번함파크투어!!
지지난주는 온천수영장을
가서 신나게 놀고
맛있는 바베큐파티도 하고
왔더랬죠.
모든학생이 다 신나게 놀았지만,
특히 여은이와 소연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제대로 놀았습니다. 하하~
캠프학생들과 같이하는 방학기간에는
아무래도 엑티비티가 훨씬 더
다양해지고 더욱 신나 답니다.
그런데, 이번주에는 쎈 12주 학생들과 함께
번함파크투어를 갔다왔습니다^^
우리 쎈영어학교 학생들은
번함파크가 익숙하겠지만
쎈캠프 학생들에게는 마냥 새로 온 곳이였습니다^^
하지만, 쎈 캠프 학생들과
함께 탄 오리배는
쎈영어학교 학생들에게도
특별했을 것 같습니다~
함께 하하 웃고 떠들면서 노를 젓고
재미난 이야기도 많이했습니다~
2그룹으로 나눠서 탔지만
서로 사진도 찍어주며
배끼리 만나기도 했습니다.
보통때는 30분만 타도 지루하다고 한 배를
무려 1시간동안 탔습니다~
안에는 서로 배를 흔들기도하고
노를 젓어보겠다고 요란을 피워서
주위 배의 시선을 한몸에 받아서
규리와 형주를 부끄럽게도 했지만 ㅎㅎ
나름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쎈 캠프 학생들과의
화려한 오리배 쇼쇼쇼! 를
끝내고 저희는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러
인라인스케이트 링크장으로 갔습니다.
인라인스케이트에 도착한 학생들은
제일 먼저 인라인스케이트로
갈아 신기위해 신발을 갈아신었습니다.
학생들이 인라인스케이트를
받고 있는 동안 규리와 레슬리선생님은
학생증을 맡기고
인라인스케이트를 받았습니다~
인라인스케이트로 갈아신은 학생들은
언제갔는지도 모르게 벌써
저 멀리 링크장을 돌고 있었습니다.
몇몇학생들은 스케이트가 안 들어가서
낑낑대고 있었습니다ㅎㅎ
스케이트를 신을수 있도록
도와주고 모두 잘 신었나
체크후에출발했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모두 인라인스케이트를 결정했는데
성찬이와 예슬이는 롤러스케이트를 선택했습니다!!
소연이와 여은이는 스케이트장을
신나게 돌았습니다^^
밝게 사진도 찍는 여유도 부리면서
스피드를 즐겼습니다!ㅎㅎ
스케이트 실력이 프로급이네요!!
반면 태훈이는 캠프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돌았습니다~
다들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 조심 돌았습니다~
몇몇 학생들은 벌써 넘어져서
엉덩방아를 찧기도 했지만요~
다른 학생들은 신나게
인라인스케이트링크장을 돌고 있을 때
성찬이는 옆에서 소연이 누나와 형주형에게
열심히 롤러스케이트타는 법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마음처럼 쉽지가 않은가 보네요^^
다리를 마음껏 자유롭게 움직이고 싶은데
계속 다리가 밖으로 벌어져서
중심잡기가 쉽지 않아보이더군요^^
처음엔 다들 힘든거니까
모두가 열심히 가르쳐주었습니다~
롤러스케이트가 바퀴가 4개 달려있어서
조금 더 쉬워보일수도 있겠지만,
배우고 나면 인라인스케이트가 더 쉽답니다~
그래서 성찬이에게 인라인스케이트도
신을수 있도록 롤러스케이트와 바꿔 주어봤습니다~
역시나^^ 롤러스케이트보다 더 잘타네요.
계속 벌어지던 다리가 조금 안으로 들어와서
움직임이 가벼워졌습니다^^
제가 옆에서 부축해주느라
사진을 못 찍어서 조금 아쉽지만 ㅠ
다음 기회에 꼭 찍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음에는 멋지게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쎈 캠프생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처음 부모님과 함께 떨어져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학생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아침부터 열심히 파티준비를 했습니다~
팀별로 그룹을 나누고
필리핀, 한국인 선생님들과 함께
어떤 게임을 할지도 정했습니다.
첫번째 게임은 Step Dance였습니다 .
재미있게 춤을 추다가 노래가 멈추면
함께 멈추는 게임인데,
저희 학생들은 모두들 몸치인가 봅니다 ㅎㅎ
춤추라고 했더니
몸을 흐느적 흐느적 거리다
이대로는 안 될꺼같아서 둥굴게 둥굴게
돌다가 멈추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도 많은 인원이
움직여서 걸렸더라구요~
이 게임은 저희 학생들 적성에
조금 안 맞았던 것 같았습니다ㅋㅋㅋ
1번게임을 빨리! 끝내고
2번게임으로 넘어갔습니다.
드디어 보물찾기를 했습니다~
선생님들이 열심히 숨겨놓은 사탕과
봉지땅콩을 찾는 게임 이였습니다~
모두들 운동장 구석구석을
샅샅이 보면서 보물을 찾았습니다, ㅎㅎ
뒤늦게 참여해서 함께 찾았을땐
이미 늦었더라구요ㅠ
학생들이 모두 찾아갔어요ㅠㅠ
하지만 럭키하게 학생들이
그네 옆에 있는 땅콩은 못 찾았네요ㅎㅎ
그래서 저도 찾아내서 다른 쌤에게 챙겨주었습니다~
이번에도 규리네 팀이 제일 많이 찾았네요ㅎㅎ
소연이의 활약으로 승승장구한 팀이기도 하죠^^
보물찾기가 끝내고
저희는 Hep Hep Hurray!게임을 했습니다~
Hep Hep Hurray게임은
선생님이 Hep Hep을 외치면 박수를치고
Hurry를 외치면 만세를 하는 게임이였습니다~
저희 학생들에게는 조금 친숙하지 않은 게임이지만
필리핀 학교운동회때
꼭 빠지지 않는 최고 인기게임이랍니다~
학생들이 제일 즐거워하는 게임이죠~
쎈영어학교 학생들중에서는
성찬이와 소연이가 제일 잘하고 있었지만
아쉽게 소연이가 떨어지고 끝까지
성찬이가 남아서 잘 하다가
여학생들을 이기지 못해서 떨어졌어요.
진짜 열심히했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Hap Hap Hurray게임을 다 끝내고
다음 게임은 칼라만시릴레이를 했습니다.
예전에 티비 예능프로그램에서는
계란을 사용했던거 같았는데 .
이번에는 작은 장난감스푼과
칼라만시를 이용해서 릴레이를 했습니다~
장난감스푼에 비해 칼라만시가 커서
쉽지 않았고요~
칼라만시를 다음 친구에게 줄 때
계속 떨어져서 쉽지 않았을 것 같네요~
다들 차분하게 칼라만시를
넘겨주긴 실패했습니다ㅎㅎ
뒤어서 어찌나 빨리 빨리 하라고
소리를 지르던지ㅋㅋ
앞에 있는 친구들이 집중이 안됬을꺼같네요ㅎㅎ
꼴지로 들어온 태훈이 덕분에
4팀주장인 성진이가 벌칙으로 칼라만시를 먹고~
1팀 형주네와 2팀 규리네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그 후에 학생들은 칼라만시 맛이
신기하기도하고 맛있기도 하다면서
하나씩 받아가서 먹어보는 시식타임이 생겼어요~
그리고 점심식사가 되어 맛있는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과일도 먹었지요~
점심식사를 끝내고
저희는 2차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2차로는 밀가루젤리 먹기 게임을 했어요~
어느팀이 제일 많이 젤리를
옮겨놓나를 하기로 했지만
젤리를 먹고 싶다는 학생들의 의견으로
어느팀이 제일 많이 젤리를 먹나로 게임룰을 바꿨습니다~
자기가 먼저 먹겠다고 난리가 나고
옆에서는 얼굴에 밀가루를 뭍히기 싫다고
불고 난리가 났었지요ㅎㅎ
덕분에 그릇안에 있던 젤리는 바닥이났고,
그릇을 올려 놓았던 테이블도 엉망이 되었지만,
밀가루가 뭍은 아이들의
얼굴은 정말 웃겼습니다~하하하!!
재빨리 카메라에 담고 싶었지만
고개를 들지 못하고 급하게 뛰어가서
얼굴을 씻는 바람에 다 못찍은게 안타깝네요ㅠ
밀가루젤리 먹기게임을 끝내고
저희는 마지막 게임이였던
박터트리기 게임을 했습니다~
대망의 박터트리기 게임~
플라스틱통에 넣어서 테이프로 돌돌 감은 다음
크리스마스 포장지로 예쁘게 포장도 했지용~
한 팀에 한명씩 나와서
박터트리기를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어요ㅎㅎㅎ
하지만 성찬이가 줄을 쳐서
한번 끊어졌었지만 박이 깨지지 않아서
다시 또 묶어서 진행을 했습니다~
그 후에 다른 친구가 줄을 또 쳐서 끊어졌었지만
박은 또 깨지지 않았습니다;;
너무 꽁꽁 포장을 했는지 쉽게 깨지지 않아서
끝내 박터트리기는 실패하고 말았지만,
그 안에 있던 사탕들을 학생들에게 던져줘서
잡을수 있도록 했습니다!!
박안에 사탕이 얼마나 많이 있던지
학생들 주머니가 사탕으로 가득찼네요^^
크리스마스 이브 행사가 끝나고
저희는 야외 영화상영을 했습니다.
나홀로 집2를 봤습니다ㅎ
크리스마스때마다 티비를 틀면
나오는 영화이지만,
언제봐도 재미있네요~^^
저희 학생들은 이렇게 크리스마스를 보냈는데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은 어떻게 보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