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영어학교 생활일지 + 12월8일 입국한 아이들과의 생활일지를 시작합니다~ 호흡이 척척.. 안녕하세요, 바기오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지혜쌤 레쌤입니다~ 동주의 귀국으로 쎈캠프가 조금 조용해지나 했지만 동주랑 맞먹는 더 강한 멤버 소율이로 다시 똘똘 뭉치게 됐었습니다, 센스 넘치고 재치 있는 소율이와 어리숙한 귀여운 매력이 넘치는 하정이 그리고 동주형과 하정이 누나 사이에서 잔소리 들으며 티격태격 생활하던 우리 신데렐라 태욱이까지~...
동거동락 Lifes book^^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지혜쌤과 레슬리쌤입니다^^ 오랜만에 영어학교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장기생 학생들과 저와 레쌤은 오순도순 사이 좋게 즐거운 Summer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기오시의 공기와 햇빛은 그 어느 Summer시즌때 보다 맑았고 따뜻했고 하루하루를 마음 설레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동주와 태욱이와 하정이와 함께 하루하루를 동행하고 웃고 지냈기 때문에 더 행복하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학부모님들 의 방문과 사랑
안녕하세요. 쎈영어학교 학생들과
쎈캠프 학생들을총 책임지고 담당하고 있는
이동근 이사장입니다.
먼저 우리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방문해 주신 성찬과 여은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학부모님들을 맞이 하기 위해
클락 공항에 11시에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몇 분이 지났을까 아시아나 항공(비행기)는
한국에서 20분 연착해서 출발하여
늦게 도착한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습니다.
한국은 겨울에 활주로에 눈이 쌓이면
눈을 치우고 뜨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겠다 싶어,
커피 한잔을 뽑아 들고 차 안으로 들어가
다시 차분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몇 시간 후, 우리는 밖으로 나가
세인트쥬드 국제학교 피켓을 들고
학부모님들을 맞이 하였습니다.
간단히 인사를 하고 바기오로 모시겠다고 하며
클락공항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드리고
좀 장시간이오니 주무시라고 했습니다.
10분이라도 빨리 바기오에 도착하고 싶은 마음에
새로 만들어진 고속도로 가기로 하고 달려갔습니다.
바기오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4시경 이였으니
생각보다 빨리 도착한 셈이지요.
여은이와 성찬이는 우리 쎈영어학교
장기과정에재학중인 학생들이지요.
너무나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 이다 보니.
부모님이 도착한지도 모르고 자기 공부에만
열중하는 아이들 의 태도에
대견함을 느끼셨을 듯 합니다.
호텔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학교를 방문하시니,
그 동안의 여독이 봄에 눈이 녹듯이 다 녹고,
딸, 아들을 보시니 너무 좋으셔서
당장 호텔로 데리고 가서 마냥 이야기만
나누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날 바기오는 많은 관광객들이 와서
정말 차가 너무 막히고 힘들었지요.
저는 두 학부모 가족을 모시고
재래시장과 번함공원 그리고 마인즈뷰까지
안내해 드렸지요.
재래시장도 방문하여
필리핀 망고와 메론을 선물해 드렸는데
맛있게 드셨는지요^^
저희 학생들 중에 재래시장을 안 좋아하는
학생들도 많은데 어른들이시라
역시 사람냄새 진하게 나는 시장을 좋아하시더군요.
한편, 성찬,여은 학부모님들이 방문하시는 동안
다른 학생들은 많이 부러워했답니다.
그 기간 동안 필리핀 국민들은 교황님이 오셔서
5일동안 공휴일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영어학교 학생들과 캠프 학생들은
스케줄에 맞춰 공부에만 집중했답니다.
몇몇 학생들은 국민들 모두가 공휴일인데.
우리는 공부만 한다고, 투덜거리긴 했지만
선생님들이 잘 타일러 열심히 공부했지요.
그래서 바기오에 교통체증이
평소보다 더 심했음을 기억 하실 겁니다^^
바기오 투어를 모두 마치고 돌아가시는
학부모님들을 위해 다시 호텔로 돌아가
체크아웃을 도와드리고 작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덕분에 우리 학생들은
부모님의 사랑은 하늘보다 높고
대서양 보다도 깊다는 것을
마음 깊숙이 느끼며 가슴이 찡했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곳 먼 바기오 까지
방문해주신 학부모님들,
손자를 보시기 위해 함께 동행해주신
어르신들 또한 예민이 학생과 여은이 동생 산아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는 글
을 다시 한번 씁니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에 오시면 더욱 더 잘 모시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학생들의 생활을 담당하고 있는
이지혜 매니저입니다.
제가 한창 캠프로 바쁜 시기에
제대로 신경 못써드린 점
먼저 죄송합니다.
저희 매니저들이 덜 바쁠때 오셨으면
재미있는 곳이라도 함께 다녔을 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또한 교황의 방문으로 시내의
트래픽이 많아서 조금 힘드셨을 것 입니다.
하지만 여은이와 성찬이 모습
실컷 보셔서 좋으셨죠?^^
비록 좋은 곳 재미있는 곳 빠진곳이 있더라도,
아이들과 함께 있는 하루 하루가
행복 하셨을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 이였지만 행복이 넘쳐나는 바기오에서
즐거운 휴가 보내셨기를 바랍니다~
다음에 오시면 제대로 인사도 드리고
더 즐거운 여행 될 수 있도록
이사장님 이 아니라, 저희 매니저들이 따로
가이드 잘 해드리겠습니다^^
아래는, 성찬이와 여은이가 학교에서
부모님들과 헤어진 후
가족분들에게 드리는 메시지 선물입니다^^
[message_box title=”저 성찬이예요!” color=”blue”]
“저번주 목요일에 피아노 수업 받고 있는 중에 갑자기 엄마랑 아빠가 보여서 정말 반가웠어. 거의 8개월만에 보는거야. 그날밤 호텔에서 맛있는 피자도 먹고 내 영어실력을 엄마 아빠한테 보여주니까 정말 기분이 좋았어. 잠 잘때도 엄마가 마사지 해줘서 정말 좋았어. 그 다음날에는 말이랑 오리배 타서 정말 좋았어. 그때 택시 타는 사람이 많아서 아빠랑 사촌누나가 택시 잡느라 정말 고생했었지, 그것도 하나의 추억이야^^ 엄마랑 아빠랑 헤어질때 너무 슬퍼서 학교에 도착했을 때 울었어. 4달반정도만 있으면 벌써 한국 돌아가서 다시 만나겠다. 그 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 사랑해~“[/message_box]
[message_box title=”저 여은이예요!” color=”red”]
“엄마와 산아에게…엄마 저번에 바쁜데도 산아랑 직접와줘서 좋았어. 산아는 여전히 였지만 그래도 그때 만큼은 가족이 옆에 있어서 행복했어. 군데군데는 못들렸지만 SM가서 같이 오래만에 쇼핑도 하고 영어 TV프로그램보면서 해석하고ㅋㅋㅋ 진짜 재밌었던 만큼 시간이 빠르게 훅 가벼렸네, 우리 가족 코코도 포함해서 모두 화이팅!!“
[/message_box]
승마와 캠프 잔헤이
안녕하세요, 이지혜 매니저입니다.
쳅터1은 이사장님이 맡아 주셨지만
쳅터2는 제가 이어 나가겠습니다^^ 하하.
지난주에는 우리 학생들
온천수영장에서 신나게 놀았지요.
팜그로브 온천 수영장이었는데,
물도 뜨끈뜨끈 했습니다^^
점심으로는 돼지고기 바베큐와 치킨,
오리 바베큐를 먹었습니다.
여기에 곁들여 여러 가지 종류의 쌈도
바베큐의 맛을 더했습니다.
덕분에, 일주일간의 공부 피로를
말끔히 해소 했었지요^^
그런데, 이번 주 토요일 엑티비티는
바로 쎈영어학교의 인기스포츠 승마 였습니다.
그것도 길거리를 또각또각 달리는 스트릿 승마^^
이번 주 에는 승마참여인원이 많아져서
승마장이 더 시끌벅적 하네요~
주말이라 많은 인파가 모여 있던 터라
더 복잡했지만 저희는
신속하게 말을 탔습니다.
영어학교에 온지 얼마 안된
지성이와 효정이는 저번에 한번 타서 그런지
말 타는 모습이 많이 능숙해졌습니다^^
효정이는 모든 동물들을 다 좋아해서
큰 말도 무서워하지 않고
능숙하게 잘 탔습니다~
지성이는 이번에 귀여운 핑크 말을 탔네~
효정이와 바꿔 타야지
더 어울릴 것 같은데 ㅎㅎ
너무 귀엽네요~
옆에 함께 가는 아경이 누나
찍은 사진은 너무 잘 나왔네요^^
1시간 동안 재미있게 승마를 즐기고
저희는 스포츠를 즐기러 캠프 잔헤이로 갔습니다~
승마를 마치고 학생들은
캠프 잔헤이로 출발했습니다~
도착한 학생들은 승마의 피곤함을 잊은채
미니공원에서 야구 축구 피구등
다양한 게임을 즐겼습니다~
사모님의 도움으로 저희는
푸짐한 한국의 감자탕을 점심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야외에서 먹는 감자탕은 정말 꿀맛 이였어요~
사진 찍는 것 조차 잊어버리고
먹어서 죄송합니다;;
맛난 점심식사 후에는
마음이 맞는 학생들끼리 나눠서
축구와 야구를 했습니다~
초등학생들은 모여서 축구를 하고
중학생들은 야구 토스를 하며
자기의 실력을 뽐냈습니다.
또 몇몇 학생들은 모여서
림보게임을 하기도 했습니다.
림보게임을 몇번 하다가 너무 힘들었는지
형주와 연수 그리고 성진이는
아예 줄을 넘어다니며 신이 났습니다.
림보게임으로 시작 된 것이
서로 누가 높이 뛰나 자랑이 시작 되버린거죠~
결국엔 연수가 제일 높이 뛰고
형주는 큰 키가 아까울 정도로
낮게 뛰어서 주위의 시선과
웃음을 한 몸에 받았지요ㅎㅎㅎ.
반면, 그 옆에서는 규리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게
초 집중하면서 아이들에게
비누방울을 불어주고 있었습니다~
캠프 잔헤이로 오기전에 샴푸를 섞어서
만든 비누방울이 성공했으면 참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생각처럼 방울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불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간신히 하나 둘씩 나오는 재미가 쏠쏠해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긴 했지요~
서로 불어보겠다고 다들 난리여서
결국 규리가 발명했지만,
give up하고 넘겨 주었습니다ㅎㅎㅎ.
이날 캠프 잔헤이는 사람들로
매우 북적거렸습니다
. 마닐라에 교황이 와서 마닐라 사람들이
다 바기오로 휴가를 왔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다행히 이쪽은 생각보다
한산해서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 놀기 좋았습니다^^
학교공부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있을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쉴만한 공간이 제공되었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승마도 하고
기분 전환할 수 있어서 좋은 주말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쎈영어학교 학생들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부모님 댓글 많이 기다리고
또 그 댓글 보고
힘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