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영어학교 생활일지 + 12월8일 입국한 아이들과의 생활일지를 시작합니다~ 호흡이 척척.. 안녕하세요, 바기오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지혜쌤 레쌤입니다~ 동주의 귀국으로 쎈캠프가 조금 조용해지나 했지만 동주랑 맞먹는 더 강한 멤버 소율이로 다시 똘똘 뭉치게 됐었습니다, 센스 넘치고 재치 있는 소율이와 어리숙한 귀여운 매력이 넘치는 하정이 그리고 동주형과 하정이 누나 사이에서 잔소리 들으며 티격태격 생활하던 우리 신데렐라 태욱이까지~...
동거동락 Lifes book^^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지혜쌤과 레슬리쌤입니다^^ 오랜만에 영어학교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장기생 학생들과 저와 레쌤은 오순도순 사이 좋게 즐거운 Summer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기오시의 공기와 햇빛은 그 어느 Summer시즌때 보다 맑았고 따뜻했고 하루하루를 마음 설레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동주와 태욱이와 하정이와 함께 하루하루를 동행하고 웃고 지냈기 때문에 더 행복하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어린이날에도 우리는 공부했어요~
5월 5일 어린이날입니다.
한국은 어린이날이라서 모두들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겠네요.
이곳 필리핀은 어린이날이 아니라서
모두들 학교에 나와 공부를 했답니다.
한가지 특별한 일이 있었다면……
여러종류의 캠프들이 계속 오픈하지만,
오늘은 그중에,
Schooling Cultural Camp가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아침부터 분주한 선생님들과 학생들로 가득한 학교^^
한국하고는 많이 느낌이 다르죠~
8시에 오프닝이 시작되고
데이빗 쌤이 앞에 나와 첫 Opening Song을 불렀습니다.
감미로운 기타소리와 선생님의 목소리가
홀을 가득 채우자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노래를 흥얼거리며 데이빗 선생님을
따라 같이 불렀습니다~
그 이후에는 크리셀 쌤과 함께
모닝 댄스로 활기차게 시작했습니다~
Chicken Dance라고 들어보셨나요?^^
발랄한 노래로
아침에 다운된 학생들의 컨디션을
업 시키기에 매우 좋은 노래죠~
선생님을 따라 율동과 함께 추면
더 즐거워요~
처음엔 잔잔한 노래로 시작해서
조금 기분이 다운 됐겠지만,
Chicken Dance가 시작하자 마자,
다들 신나서 크리셀 쌤의 율동에 맞춰
신나게 춤추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춤을 추는 친구들은
따라 추기 바빠 보였지만,
율동이 쉽다 보니 몇 번 반복해서 추니까
바로 외우더라고요^^
Chicken Dance가 끝나고
교감선생님의 짧은 인사말과 함께
본격적으로 캠프가 시작됐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인데, 손에 연필이 잘 안 잡히겠지만,
우리 학생들 오늘 하루 공부 열심히 하고
단어 시험 공부도 얼마나 열심히 하던지
모처럼 제때 다들 끝낸 거 같습니다!!ㅎㅎ
1달 동안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
선생님들이 캠프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
선생님과 다 함께 보물찾기^^
오늘이 어린이 날인걸 알았던 걸까요?^^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맛있는 초콜릿과 사탕
그리고 학생들이 공부할 때 필요한 필기도구들을
놀이터에 숨겼다고 말하니,
저학년 학생들이 모여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다들 뭘 찾았나 봤더니
손에 초콜릿을 한 가득 들고 있네요~
서현이와 종섭이는 건민이와 승훈이에게
나눠주며 돌아다니고 있어요~
종섭이는 이미 손 한 가득 채워서
이사장님께 맡겼다고 합니다~
승훈이는 찾는 게 귀찮다고
서현이를 쫓아다니며찾아보고 있고^^
건민이는 초콜릿보다 필기도구를 찾으며
돌아다니더라고요~
그 와중에 지우개가 꼭 필요하다며
지우개 찾는데 정신이 없더라고요^^
이미 다른 학생들은 연필도 찾고
사탕도 찾고 주머니가 먹을 것들도 가득하네요!!
너무 초콜릿과 사탕만 찾는 거 같아서
걱정되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에너지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방학 동안 실컷 놀다가
아침부터 공부하려면 피곤하고 졸릴 텐데
수업시간에 한두 개씩 까먹다 보면
잠도 잊고 달달한 게~ 아이들이 참 좋아하네요~
다들 아침부터 선생님들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작지만 저학년 아이들 생각하는 마음에
준비한 이벤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