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영어학교 생활일지 + 12월8일 입국한 아이들과의 생활일지를 시작합니다~ 호흡이 척척.. 안녕하세요, 바기오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지혜쌤 레쌤입니다~ 동주의 귀국으로 쎈캠프가 조금 조용해지나 했지만 동주랑 맞먹는 더 강한 멤버 소율이로 다시 똘똘 뭉치게 됐었습니다, 센스 넘치고 재치 있는 소율이와 어리숙한 귀여운 매력이 넘치는 하정이 그리고 동주형과 하정이 누나 사이에서 잔소리 들으며 티격태격 생활하던 우리 신데렐라 태욱이까지~...
동거동락 Lifes book^^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지혜쌤과 레슬리쌤입니다^^ 오랜만에 영어학교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장기생 학생들과 저와 레쌤은 오순도순 사이 좋게 즐거운 Summer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기오시의 공기와 햇빛은 그 어느 Summer시즌때 보다 맑았고 따뜻했고 하루하루를 마음 설레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동주와 태욱이와 하정이와 함께 하루하루를 동행하고 웃고 지냈기 때문에 더 행복하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어제가 월요일 같은데 벌써 한 주가 쓩~
지나가고 금요일이 됐습니다~
수학선생님이 만들어주신 맛있는 약밥을
어제 먹은 거 같은데 벌써 일주일 전 일이네요~
종섭이가 숙제를 다 끝낸 기념으로 수학 선생님께서
손수 직접 한국식 약밥을 선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끝낸 학생들에게
약밥은 꿀보다도 더 달았을 겁니다~
일요일엔 평소에 사진을 잘 안찍는 남학생들 몇몇과
함께 정원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같이 찍으라니까 부끄러워 합니다.
사진 한장 찍자는데 모가 그리 부끄러운지 ㅎㅎ.
지난주에한 주간 체기로 고생했던
승훈이도 표정이 매우 밝아지고
다시 공부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선생님들도 한층 더 승훈이를 보살펴 주려는
마음이 엿보입니다.
저번 주에는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꽃들도 참 예뻐 보였는데,
이번 주는 하늘이 조금 어두운 게
우기철이 다가오고 있나 봅니다~
SM에 도착한 학생들은
바로 아이스크림 코너로 달려가서
아이스크림을 사먹기 바빴습니다.
이번주에도 사감선생님께서 학생들 간식으로 챙겨주셨는데~
언제 먹어도 매일 매일 먹고 싶어하는 학생들입니다,ㅎㅎ
컨디션이 안 좋았던 승훈이도 SM에 도착하니
쌩쌩 날아다닐 기세입니다^^
그 기세로 이번 주에는 열심히 공부도하고
다시 단어도 일등!!으로 끝냈습니다^^
건민이는 공부도 잘하고 단어도 잘하고 말도
얼마나 똑 부러지게 하는지~
사진 찍을 때마다 동그래지는 눈이 참 귀엽습니다^^
가끔은 사진을 몇 번씩 더 찍을 때도 있습니다~
눈을 깜박거려서 눈이 졸린 표정으로 나올 때가 있거든요~
그런 표정을 보여주면 건민이는 항상 “아~ 왜 이러지~”
이러면서 수줍게 웃으면서 다시 눈을 동그랗게 하고 사진을 찍습니다ㅎㅎ
건민아~ 사진찍을때는 눈을 조금 덜 깜박거리기~ㅎㅎ
승훈이 컨디션이 좋아지고. 대신에(?)종섭이가
아프기 시작했었습니다.
토요일 저녁 식사 후에 먹은 과자가 체기증상을 일으켜서
일요일 오전에는 컨디션이 안 좋았답니다.
그래서 학생들과 함께 SM에도 못 가고 숙소에서 쉬었습니다.
항상 씩씩하고 활동적이던
종섭이가 아프니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
월요일에는 다 나아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단어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Teacher Michelle이 “종섭이는 왜~
지혜 매니저 쌤 올 때만 열심히 하냐고 말장난도 하고
종섭이는 “No~”라며 웃는 게,
이제 아픈 종섭이의 모습은 없어진 것 같습니다~
형주는 머리를 잘랐습니다!!
패기 넘치게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짧게 머리를 쳤습니다~
잘 어울리나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 주에는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단어 외우는 속도가 몰라보게 빨라졌습니다~
아직까지는 짧은 머리가 적응이 안 되는지
사진만 찍으려고 하면 피하고 도망 다녀서 사진은 많이 못 찍었답니다~ㅎㅎ
형주는 아직도 앞머리가 그리운지 앞머리를
자주 쓰담 쓰담하고 있습니다~하하하
다음에 사진찍어서 보여드리면 참 재미있을 것 같네요^^
(형주가 사진 안찍으려 해서 정면 사진은 없어요^^)
우리 귀여운 여학생들은
이곳 저곳 어딜 돌아다니셨는지
SM을 눈 씻고 찾아봐도 안 보이더라고요~
알고 보니 이번 주에는
대학생 언니와 연수오빠와 함께 옷을 구경하러
Department Store을 돌아다니고 문구점에 가서
노트와 클리어 파일은 샀더라구요~
매번 쉬는 시간마다 방에 들어와
무슨 맛있는 간식들을 먹고 있나 봤더니
SM에서 구입했던 간식들도 눈에 띄더라고요~
서현이와 규리는 이곳에 와서
뭘 그리 잘 먹는지 볼과 배가 통통하게 살쪘습니다~
그 반면 소연이는 살이 조금 빠지고 키가 컸습니다~
더 이뻐 지려고 하나봅니다.
소연이는 앞으로 살이 키로 쑥쑥 갈 것 같습니다^^
또한 부모님이 보내주신 라면을 보고
매우 행복해하는 소연이의 모습이 참 인상깊었습니다.하하하하
에휴~ 저번 주에 학생들이
몇몇 아파서 크게 걱정했는데
다행히 이번 주에는 아픈 학생들도 없고
다들 컨디션도 좋네요^^
다음주도 이 컨디션 유지하면 참 좋겠네요^^
물론, 아이들의 컨디션을 매일 체크해서 최상을
유지할 수 있게 하고,
사이버교무실에서
개인적인 생활들을 부지런히 업뎃 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