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최만기 입니다.
이번 포스트는 한 여름 날의
꿈만 같았던
3박 4일 주말 팔라완
여행이야기 입니다~
제가 혼자 가이드했던
작년 세부여행과는 달리,
어린 친구들과 개구장이
남학생들이 많은
이번 여행은
스태프들도 따라가게 됬답니다.
스태프들은 팔라완이
초행길인지라 친구따라
한 두번 가봤던 저도다녀 오게 되었네요.
총 12명이나 되는 인원이라
식당이면 식당, 차량이면
차량 계획과 예약이 쉽지 않았는데요.
안전사고나
자연재해의 피해없이
무사히 (그리고 넘나 즐겁게)
다녀왔다는 소식 먼저 전하겠습니다.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푸에르토 프린세사는
바기오와는
전혀 다른 날씨였습니다.
내리쬐는 햇볓이
잠을 확 깨게 했는데요,
그래도 비행기타고
7시간이 소요되는 길이라
조금은
지친 기색이 보였습니다 ㅎㅎ
이른 새벽에도 어김없이
배가 고픈 우리들을 위해
집에서 손수 준비해 오신
사모님의 김밥도 조금씩 먹었지요~
다행히 아침 8시부터
체크인을 허락해 준 덕분에
따뜻한 물로 샤워도 하고
푹신한 침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답니다.
집 떠나서 1분도 아쉬웠을까요?
제 방의 남학생들은 영화를 본다는 둥
수영장을 간다는 둥
한 껏 들뜬 모습을 보니
짧지만 이런 여행을 선물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숙소 근처 SM만한
로빈슨 몰이 있었는데요.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필리핀 맛집 Mang Inasal 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엄마따라 필리핀여행을
자주 왔던 세훈,세환 쌍둥이가
먹고 싶다고
적극 추천한 식당입니다!
원래 잘 먹는 준호는 밥 리필(!)을 해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고 입 맛이 까다로운 현준이도
밥을 두 번이나 먹고 잘 먹었다며
배를 두드리더라고요.
(저녁에도 이거 먹자고 조른 건 안 비밀..)
시들어가던 꽃에 물을 준 것
마냥 밥을 먹고 기운이
살아난 아이들이
드디어 재잘대기 시작합니다ㅎㅎ
햇살 가득 받은 바깥 풍경을
창문 밖으로 내다보며
바기오에서 본 적 없던
열대식물들을 보고 낮잠도 한 숨 잡니다.
기념품 점에 잠깐 들려
구경을하고
도착한 곳은
무시무시한 악어와
여러 진귀한 동물들이
살고 있는 악어농장이었습니다.
공룡인지 악어인지
구분이 안가는 악어 해골에서
사진 한 장, 가방이 30개는 나올 듯 한
대형가죽에서 사진 한 장찍고
본격적으로
악어농장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갓 부화한 새끼악어들부터
당장이라도 먹이를 집어삼킬 듯한
녀석들까지 구경도 하고
악어를 안고 사진도 찍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루왁커피로 유명한
사향고양이도 봤습니다.
(그 외 이름모를 신기한 동물들..)
신비했던 동물농장을 뒤로하고
도착한 곳은 베이커스 힐
이라는 곳 이었습니다.
제빵사의 언덕이라는 말 그대로
빵을 만들어 성공하신
한 아저씨가
예쁘게 꾸며놓은 곳 입니다.
높은 언덕 위에 올라가니
바다와 팔라완 시내가 내려다 보이고
잘 알고 있는 케릭터 동상들도
실감나는 사이즈로 서 있더라고요~
한 번 맛 보라며
가이드 아줌마가 사오신
Hopia 빵과 음료수도 먹으며
여행 온 기분을 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호텔 수영장에서
신나는 밤수영을 하며
폼나는 저녁 식사 시간을
기다렸는데요,
호텔 레스토랑에서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르기로 했는데
모두 물에서 나올 생각을 안하는 바람에
우리 선생님들이
일일 웨이터가 되어
메뉴판을 직접 들고
돌아 다니며 주문을 받았습니다..ㅋㅋ
반짝반짝 떠 있는
달과 별을 보며 즐기는 물놀이에
끊이지 않는
웃음소리를 들어보니
저 같아도
나오기 싫을 거 같아요~
스테이크, 참치요리 등등
자기가 고른 음식을 먹고
방으로 돌아가
하루를 마무리 했답니다.
둘쨋날 아침 일찍부터
우리가 향한 곳은
팔라완의
부둣가였는데요,
팔라완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만큼
많은 관광객이 이미
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다행히 미리 예약한 우리는
배가 도착하자마자
떠날 수 있었습니다. ‘
방카’라는 필리핀 전통 배를 타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스타피시 아일랜드에
도착했는데요,
누구하나 찡그린 표정없이
신난 얼굴이 참 좋았습니다.
대여한 스노쿨링 장비를
착용하고 들여다 본
바다속은 정말 물 반 물고기 반!
빵가루를 보며 끊임없이 몰려오는
물고기 떼들을 보며
더 자연을 오염시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대했던 점심시간엔
해산물파티를 열었습니다~
뿔소라, 전복, 새우, 홍합, 옥돔,
알리망오 게, 키조개, 문어,
갖은 바베큐와 과일까지
정성스레 준비해주신
요리사님 덕분에
입에 바다냄새가 날 때까지 즐겼습니다.
우리들의 상 한 차림은
너무 푸짐해서
다른 관광객들의 이목과
부러움을 끌기 충분했습니다.
물을 무서워하는 현준이, 지유도
구명조끼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것마저 아쉬웠는지
호텔에 돌아와 또 수영..
남학생들은 비치에서 본
근육질 아저씨들에게
터프함을 느꼈는지 뱃살을 빼겠다며
호텔 간이 헬스장에서 (5분간) 운동도 하고요.
저녁엔 로빈슨몰에서 먹기로 했는데
트라이시클 체험을 해보기로 했어요~
오토바이를 연결한
삼륜차량인데요.
인원이 인원인만큼
무려 4대의 트라이시클을 빌려
로빈슨 몰로 향했습니다.
5분정도 거리라 놀이기구 타 듯
새로운 경험을 해봤습니다.ㅎㅎ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필리핀 음식 전문 레스토랑
Gerry’s Grill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졸리비 마스코트와 기념사진도 찍고
둘쨋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셋쨋날 아침이 밝고
아침뷔페로 향한 아이들은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팬케이크 묘기에
사료되어 한 접시씩 먹었습니다.
미니언, 아이언맨 등 유명한 만화캐릭터 모양의
팬케이크를 만들어주시는 아저씨를 구경하느라
아침 일정에 조금 늦었습니다.
배탈이난 지혜쌤과 지유는 간호사 레슬리쌤과 함께
셋쨋날 일정을 함께 할 수 없어서
너무나 아쉬웠어요.
지하강 투어를 위해
꽤 먼 길을 이동한 우리들은
아침식사 시간에
늦장을 피운 댓가를 치뤄야 했습니다.
약 2시간 가량 배를
타기위해 기다렸는데요.
슬슬 지쳐갈 무렵 드디어
우리 차례가
돌아와 배에 올랐습니다.
지하강 투어 장소로
향하며 만난
바다거북의 여유로운
헤엄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린만큼
도착한 그 섬의 비경은 사진으로는
닮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내리쬐는 햇빛과 깨끗한 바닷물이
만나는 곳엔 절벽과 열대우림이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개인 안내 헤드셋을 끼고
이정표를 따라 숨어있는 동굴을
찾았습니다.
많은 관광객들 사이로 보이는
푸른 강물을 따라가니 큰 동굴이
보였습니다.
작은 카누를 타고 동굴로
들어갔는데 불빛 하나 없이
자연 그대로 보존한 그 곳을
플래시라이트로 구경해가며
자연의 위대함을 느꼈습니다.
그 어떤 진보한 기술로도
만들 수 없을 것 같은 동굴 속 작품들은
물방울 한 방울 한 방울이 몇 천년에
걸쳐 만들어 낸 예술적인 결과물이라는
소리를 듣고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습니다.
동굴 깊숙이 흐르는 강물을 따라가며
박쥐 울음소리와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멋진 자연경관에 빠져들었습니다.
마지막 밤, 호텔에서
아이스크림과 수박을 먹으며
라이브공연을 보고
짧은 여행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엔
마닐라에 있는
Mall of Asia도 구경하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몇 년 전 까지만해도 아시아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었다하니
그 규모가 짐작이 가시나요?
신나게 놀았으니 기운도 차릴 겸
샤브샤브로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정말 꿈만 같았던
짧은 일상에서의 휴식은
아쉬웠지만 행복했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 짧지만 달콤했던 휴식이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또 내일을 시작하는데에 힘찬 원동력이 되길 바라며, 학생들을 참석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소중한 경험을 선물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으로 포스트를 마치겠습니다. 😀
“↓이제 다시 모두 열심히 공부하는 일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Wow!!!
안녕하세요~~선생님^^
사진과 글을 읽다보니까 아이들이 여행지에서 보고 느낀 것들 장소의 분위기를 같이 체험한 듯한 기분이 들정도의 착각이 드네요^^ 특히 먹방 사진들은 엄청난 유혹이네염 ㅋㅋ 완전 부럽네요~~
여행 다니면서 사진 찍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이렇게 이쁜 아이들 사진도 많이 찍어 주시고 너무 감사하네요~~아이들 사진을 여러 번 보다 보니까 실물을 본다면 연예인들을 실제로 보는 느낌이 들 것 같아요 ㅎㅎ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심어 주시는 것 같아 항상 감사해요~~
앞으로도 심심할 때마다 여러번 이 글을 읽으면서 간접적으로 여행의 정취를 고스란히 전달 받을 것 같네요^^
한국의 중2들은 심한 병을 앓고 있는데 준호는 그나마 그곳에 있어서 덜하지 않나 싶네요.ㅋ 혹시 저만 모르는 건 가요??ㅎㅎ 준호가 그곳에서 영어뿐 아니라 많은 에피소드를 경험하고 있어서 넘 좋네요~~ㅋㅋ
3박 4일동안 아이들을 잘 보살펴 주시고 좋은 추억을 같이 쌓아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당!!!!
안녕하세요~ 프로필사진보고 준호가 친누나가 있는 줄 알았어요..ㅎㅎ 잘 지내셨나요? 두서없는 글이 정리가 안 되어서 부끄럽습니다. 준호랑 잠수해서 수중사진 찍자고 얼마나 낑낑댔는지.. 정말 즐거웠습니다^^ 사진들이 원본보다 많이 왜곡되서 아쉬워요. 전 준호가 너무 착하기만해서 걱정입니다 ㅎㅎ이 곳에서 동생들이랑 뛰어놀며 심한 병(?)을 피해 밝고 올바르게 성장하면 좋겠어요. 응원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ㅎㅎ 제 프사는 이미 2년 전 사진이라 이제는 사기샷이네요 ㅠㅠ
선생님이 찍어주신 수중 사진은 정말 예술입니당!!
카톡 메인에 올렸더니 지인들이 멋지다고 난리네요~~
액자로 만들어서 준호 방에 걸어 놓고 대대손손 가보로 남겨야겠어요 ㅎㅎ
종민이가 선생님은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했는데 아주 적절한 표현인 거 같아요~~^^
준호가 스노클링도 배워서 멋진 바다속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선생님이 고생하셔서 찍으신 멋진 사진까지 받아서 너무 감사합니당 !!! ㅎㅎ
준호야~~~여행을 갔다 와서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아 흐믓하넹 ㅎㅎ
종민이가 준호가 어떻게 잘 지내는 지 궁금해 하고 있어서 너무 너무 잘 지낸다고 했어….
엄마가 필리핀으로 굳이 올 필요 없다는 말이 쫌 서운하기는 했지만 그 곳 생활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그렇겠지라고 생각해!!!!
얼굴도 점점 더 성숙해지고 있고 목소리도 굵어지고 있는 것 같지만 엄마한테는 아직도 애기같아 ㅎㅎ
항상 안 다치게 조심하고 주변정리 정돈 잘 하면서 특히 옷 정리도 잘 하고 잰틀한 이미지를 고수했으면 좋겠엉~~ㅋ
잘 지내고 종민이랑 할머님께도 카톡 좀 보내주삼요~~사랑해♡♡♡♡
알겠어요 꼭 톡할께요 엄마가 꼭 왔으면 좋겠어요 그 때 그말은 이사장님이 제가 다커서 굳이 부모님 오지 않아도 되냐고 물어봐서 그래요 이번 주 꼭 SKYPE해요
선생님들 모두모두~~수고많으셨습니다^^. 지유보다 제가 더 설레이게 기다리던 팔라완여행이였는데 사진 한장한장 모두 아름답고 신나는 아이들의 표정이 정말 감사하네요~지유가 한국에 있을때 바쁜엄마,아빠때문에 가족여행한번 제대로 못갔는데 모든걸 보상해주는 느낌이랄까ㅋㅋ늘 미안했던 딸에게 조금은 제맘이 가벼워지네요ㅋㅋ무엇보다 사고없이 일정을 잘마칠수있도록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한국에 계신부모님들은 항상 자녀걱정을 제일많이 하는데 그부분을 잘아시고 아이들 한명한명 사랑주시고.관심주시고.이해해주시고.가족애를 느낄수있도록 케어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10살이지만, 지유가 가족을떠나 정말 많은것을 배운듯합니다. 통화할때보면 개구쟁이이긴하지만 얼마나 의젖하고 대견한지~~^^영어공부도 중요하지만 우리 지유는 정말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체험 하나하나 헛되지않고 지유의삶에 밑거름이 되어 따뜻한 사랑을 나누며 살기를 늘 기도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쎈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팔라와에서 온지 일주일이 훨씬 지났지만 아직도 마음은 팔라완에 있는거 같네요^^ 맨날 시원한 바기오에만 있다가 난생 처음 팔라완에 가보니 거긴 엄청 덥더라구요~ 바기오는 천국이에요;;ㅎㅎ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마냥 신기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레슬리쌤과 저도 즐거웠고요~ 저희를 위해 뛰어다니면서 이것저것 세심하게 일정을 관리해주신 만기쌤에게도 너무 감시했습니다^^ 그 덕분에 다들 건강하게 더 즐겁게 갔다올수 있었습니다!! 마닐라에 이어 바기오와 팔라완, 앞으로 지유와 함께 더 많은 필리핀 지역을 방문할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준호야~~
어젯밤에 통화할 때 좀 추워하는 거 같더니 컨디션이 안 좋은 가 보네~~우째 ㅠㅠ
그래도 수업에 참여하면서 과제를 했다고 하니 너무 기특하기도 한데 걱정도 되네….괜찮은 거지??
오늘 푹 자고 나면 내일은 좋은 컨디션으로 회복했으면 좋겠어…ㅠㅠ
한국은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어…이제 봄 가을은 너무 짧아지고 있고 미세먼지랑 오존으로 공기의 질은 나빠지고 ㅠㅠ
그래도 그린밸리는 시내가 아니니까 공기가 한국보다 더 좋지 않을까??
좋은 공기 마시면서 마음을 편하게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더 건강해지고 잔병없이 잘 지냈으면 좋겠엉^^
그리고 기온에 맞는 옷차림 알지???
영양제 잘 챙겨 먹고….프로 바이오틱스는 꼭 빈속에 먹기 힘들면 생각날 때 먹어~~안 먹는 것보다는 좋겠징..
따뜻하게 해서 푹 자고 좋은 컨디션으로 내일을 맞이하길 바랄게~~사랑해♡♡♡
네 맨날 영양제 챙겨 먹고 있으니깐 걱정마세요 운동도 열심히하고 운동도 열심히 할 께요
엄머이번에 여기올때
버물리나 써머쿨액으로 많이 갖다주세요
이어폰, 여드름약 ,먹을거 등 필요할 거 같은거 보내주세요
이번 일요일 날 통화할때 혹시 필요한게 더 생각 나면 말할께용
준호야~~~
얼굴에 여드름 나기 시작한 거야? ㅠㅠ
절때 손으로 만지지 말고 연고 바르면 땀구멍이 커지니까 엄마가 스팟을 사 가지고 갈게..
전에 천연비누 보낸 걸로 깨끗하게 씻고 공부할 때 얼굴 손 대지말구~~손을 안 대는 것이 진리얌..
준호가 적어 놓은 거 다 준비해서 갈테니까 동생들이나 누나 한국과자 중에 먹고 싶은 거 있는지 물어 봐~~
그리고 아토팜이랑 천연비누 .영양제 얼만큼 남았는지
여기다 적어 놓던지 일요일날 꼭 말해죠~~
모기 기피제 보낸 거는 약국에서 산 거라서 엄마가 천연기피제로 가져갈 꺼니까 그만 사용하고..성분이 쫌 그래~~요즘 한국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화학제품에 좀 거부감이 많아 ㅠㅠ
준호 볼 날이 얼마 안 남아서 그런지 더 보고 싶넹…
엄마가 준비할 수 있는 날이 토요일하고 일요일밖에 없으니까 내일 통화하면 좋겠어….가능하면 토욜날 전화해~~기다리고 있을게^^
내일 코스트코 갈 꺼니까 오전에 카톡으로라도 남겨 놓으면 좋겠닷!!!!
먹을거는 한국 과자 아무거나 사오면 괜찮아요
긔고 참고로 foot젤리 사오면 좋겠어요
빨리 보고 싶어요!!!!!!!
현아야. .오늘 첫날인데. . 어때 공부 할만하니?. . ( 엄마가 글을 짧게 쓴다고 너도 짧게 쓰지말고 넌 길게 써줘) 아빠도 엄마도 마이 궁금하니까?
레벨테스트 했고 단어 100자 외웠어. 그리고 그룹수업 현아랑 했어.
수학 7장 풀었고 이제 잘꺼야 레벨테스트가 리스닝이 점수가 좋대
만화책 코난이 재미있었어.
밥은 한국이 더 맛있어
잘 지내니?. . 우리딸이 없으니 엄마가 심심하다. . 생활하는데 불편한것은?. . .영어공부는 어때? . .한국에서보다 . . . 잘되는지. .궁금?
문제는 없고 공부는 더 많이 해
근데 실내화 사야될것같아
현아야 . .실내화는 엄마가 함께 보낼께. . .그리고 엄마랑 통화로 약속한거 지키고있니?. . 꼭 지켜. .거긴 우리집이 아니니깐 항상 너 스스로 조심해야해. . 알았지~~
실내화는 앞뒤 뚤린 가벼운거 보내줘~
한국과자는 양파링 두개랑 오감자, 알새우칩 등등 보내줘
젤리도 보내줘
현아야. .오늘 소포 보냈어. . 그리고 선생님한테는 숙제 말씀드렸니?. . 숙제양이 줄었으니 선생님이 숙제주시면 정성드려 잘해가고(낸것만 하지말고) 저녁시간에 혹 시간이 남으면 니가 단어에 많이 약하니 그때 더 공부하도록하고. .필리핀에 영어공부땜에 간거니까 한국에서의 공부보다 훨씬 많이 해야하는것. . 알지!. .거기 여행보낸거 아니다. . 알고있지!~~ 그리고 후드점퍼 찾았니?. . 니 물건 잘 관리하고 . . 건강관리잘하고 항상 조심하고. . .
후드점퍼 찾았어~^^
현아야. . 택배 도착했니?. . . 택배 배송 조회해보니 통관 이라 써있는데. . . 7일부터~~
현아야 옷보냈어. . 옷만보냈으니 바로갈거야~~^^ 그러니 기분좋게 열심히 공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