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영어학교 생활일지 + 12월8일 입국한 아이들과의 생활일지를 시작합니다~ 호흡이 척척.. 안녕하세요, 바기오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지혜쌤 레쌤입니다~ 동주의 귀국으로 쎈캠프가 조금 조용해지나 했지만 동주랑 맞먹는 더 강한 멤버 소율이로 다시 똘똘 뭉치게 됐었습니다, 센스 넘치고 재치 있는 소율이와 어리숙한 귀여운 매력이 넘치는 하정이 그리고 동주형과 하정이 누나 사이에서 잔소리 들으며 티격태격 생활하던 우리 신데렐라 태욱이까지~...
동거동락 Lifes book^^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지혜쌤과 레슬리쌤입니다^^ 오랜만에 영어학교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장기생 학생들과 저와 레쌤은 오순도순 사이 좋게 즐거운 Summer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기오시의 공기와 햇빛은 그 어느 Summer시즌때 보다 맑았고 따뜻했고 하루하루를 마음 설레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동주와 태욱이와 하정이와 함께 하루하루를 동행하고 웃고 지냈기 때문에 더 행복하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축하합니다~
졸업생들을 위해 준비한 Thanksgiving Service.
외부에서 목사님 또는 신부님을 초청해서
함께 예배를 드리는 걸로 알려져 있지만,
이 시간만큼은 모두가 졸업생들을 위해
축복해주고 기도해주고 응원해주는 시간입니다.
신부님이 미사로 학생들을 위해
좋은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앞으로 미래에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
결단과 결심을 맺게 도와주고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그리고 부모님들께는 끝까지
학생들을 잘 이끌어 갈수 있도록 서로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미사의 끝으로는 떡과 주스로 성찬식을 하고
마지막으로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특송을 부르고 Thanksgiving Service를 끝냈습니다.
신부님 미사가 끝난후,
드디어 졸업식이 더 가까워졌습니다~
1년을 무사히 마친 우리 쎈 영어학교 학생들,
다시 한자리에 모여서 마지막 졸업식을 장식합니다.
1년동안 있었던 즐거웠던 해프닝들과
이벤트들은 이제 뒤로하고
새로운 앞날을 위해 한 발짝 나아갈 때가 됐네요.
저번 달까지만 해도 공부하던 학생들이
어느새 졸업한다고 토가를 입고
단상 위에 올라가 졸업장을 받고 있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처음 선하와 친구들을 봤을 때는
초등학교 3학년 이였는데..
이제 6학년을 끝내고 졸업을 한다고 합니다~
벌써 3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갑자기 아이들이 다 커버린 느낌이 들고
마음이 뭉클해지네요~
하이스쿨 10학년을 졸업하는 자자와
아이라 반디 병현이 제릭 그리고
동현이도 8월달이면 대학생이 됩니다~
자자는 7학년때 처음 만났는데
이제 하이스쿨 10학년을 졸업하고 바기오 UP에 들어갑니다.
처음에 봤을 때는 많이 어려 보였는데
벌써 우리학교에서 3년이 지난 지금 보니
많이 성숙해지고 바른 학생으로 잘 자란 것 같습니다^^
장학생으로 졸업한 자자는 마지막 졸업 스피치로 졸업식을
울음바다로 만들 만큼 멋진 말들을 남기고 갔습니다.
그 중 제일 감동됐던 말은 성적이 안 나와
힘들게 공부하던 가운데서도 끝까지
미래의 자기모습을 훌륭하게 그려주셨던
어머니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는 말이었습니다.
역시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교육열은
정말 끝없이 깊고 넓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10학년이 되는 학생들에게
신나게 놀면서도 후회하지 않게끔
열심히 공부하라는 충고의 말이었습니다^^
역시 끝까지 남은 학생들을 응원해주는
센스 있는 멋진 학생 이랍니다~
졸업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1년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상 받는 학생들에게도 축하해요~
수업을 모두 마치고 다른 학생들 집에 갈 때 끝까지
학교에 남아서 보충수업 듣고 열심히 공부했던 학생들,
시험기간이 되면 에너지 드링크 마시면서
쉬는 시간에도 놀지 않고 졸지 않고 공부했던 학생들,
아침 잠 피하고 온갖 달콤한 유혹들
다 뿌리치고 학교에 빠지지 않고 학교에 온 학생들~
모두들 그 성과에 걸맞은 상을 받았습니다~
한국학생 중에는 민선이, 유진이, 선하
그리고 채원이가 반에서 2nd Honor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병현이와 채원이가 수업태도
좋은 모범생으로 뽑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채원이가 개근상을 받게 되면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ㅎㅎ
(쎈영어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면 당연히 개근상인걸 모르시나? ㅎㅎ)
이날 채원이는 졸업하는 학생도 아닌데 상을 3개나 받았네요~
이수원 이사장님을 따라온 우리 기숙사 마스코트(건민,승훈,서현) 학생들
몇몇과 기념사진도 찰칵^^
^^ 축하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