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영어학교 생활일지 + 12월8일 입국한 아이들과의 생활일지를 시작합니다~ 호흡이 척척.. 안녕하세요, 바기오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지혜쌤 레쌤입니다~ 동주의 귀국으로 쎈캠프가 조금 조용해지나 했지만 동주랑 맞먹는 더 강한 멤버 소율이로 다시 똘똘 뭉치게 됐었습니다, 센스 넘치고 재치 있는 소율이와 어리숙한 귀여운 매력이 넘치는 하정이 그리고 동주형과 하정이 누나 사이에서 잔소리 들으며 티격태격 생활하던 우리 신데렐라 태욱이까지~...
동거동락 Lifes book^^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지혜쌤과 레슬리쌤입니다^^ 오랜만에 영어학교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장기생 학생들과 저와 레쌤은 오순도순 사이 좋게 즐거운 Summer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기오시의 공기와 햇빛은 그 어느 Summer시즌때 보다 맑았고 따뜻했고 하루하루를 마음 설레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동주와 태욱이와 하정이와 함께 하루하루를 동행하고 웃고 지냈기 때문에 더 행복하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딸기농장 체험
저번 주엔 학생들과 함께 트리니다드 딸기 농장에 갔습니다^^
트라나다 지역의 딸기페스티발이 한창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이 2번째 방문이지만 모두들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언제 가냐고 매니저 선생님께
쪼르르 달려와 물어봅니다.
이번에는 마이클 매니저 선생님도 학생들과
함께 딸기 농장에 갔기 때문입니다~
사계절 초가을 날씨 바기오는
선생님도 학생들과 함께 딸기도 따고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쌤도 트리니다드
지역에서살고 있다는것!
딸기농장에 자주와도 학생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항상 즐겁다고 하네요.
언제 봐도 참 다정하고 학생들에게 잘 해주시는 것 같아요.
와~ 다들 얼마나 집중해서 딸기를 따는지
선생님이 사진 찍는지도 모르네요 ㅎㅎ.
승훈이의 표정을 보세요^^
승훈이가 좋아하는 명탐정 코난이 추리할 때보다
더 집중해서 딸기를 따네요~
서현이와 규리는 항상 사진 찍을 때면
밝은 표정이라 참 좋아요^^
사진을 찍을 때도 손은 바쁘게 딸기를 따고 있는
종섭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형주는 키가 너무 커서인지
딸 때도 왜이리 힘들어 보이는지ㅎㅎ
딸기밭이 작아서 그런가??
다른 학생들처럼 앉아서 따면 쉬울 텐데
항상 저렇게 딸기를 따네요ㅋㅋㅋ
건민이도 맛있어 보이는 딸기를 하나 잡고
사진 찍었습니다^^
저번에 왔을 때는 딸기가 더 컸는데
이번 주에는 좀 작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 만큼 더 많이 딸 수 있었어요!
요기로 갈까~ 저기로 갈까~
이곳 저곳을 살피며
어디에 딸기가 많나 다들 열심히
딸기 밭을 누비고 다니네요^^
연수도 아이들을 도와
딸기 따기가 한창이었습니다~
저번에도 연수는 많이 땄는데
이번에도 싱싱하고 맛있어 보이는 딸기들을 많이 땄네요^^
연수 못지 않게 건민이와 승훈이도 어찌나 많이 땄는지
처음엔 텅텅 비어있었던 바구니가 딸기로 꽉~ 찼어요!ㅎㅎ
딸기 페스티벌이 한창인 트리니다드 지역의
특산품인 딸기잼과 딸기 아이스크림입니다~
손수 만든 딸기잼은 3병에 100페소,
맛도 좋고 딸기잼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입에 들어가면 사르르 녹는 맛이 참 맛있어요!!
너도 나도 사겠다고 난리들입니다ㅎㅎ
조그만한 가게가 우리 학생들 때문에
더 좁아 보이네요ㅋㅋㅋ
딸기와 딸기잼을 한 손 가득 산 학생들은
딸기 시장을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맛있는
딸기 아이스크림도 먹었습니다^^
마이클 선생님도 흐믓하게 아이스크림을 잡고 사진 찍었네요^^
한 주가 다시 지나고 학생들이 사온 딸기잼은
3병중에 벌써 2병이나 동이 났어요~
그렇게 맛있고 달콤한 딸기잼 같은
즐거운 한 주를 보낸 우리 학생들,
열심히 공부한 대가로 이번 주말엔
모두가 기다리고 기다렸던 수영장에 가게 됐습니다!!
쳅터2 에서는 신나는 물놀이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신나는 물놀이
소연이와 서현이는 저번 주부터
수영장 노래를 불렀습니다~
하지만 저번 주에 날씨가 안 좋았던 관계로
딸기 농장에 가게 돼서
금요일 저녁에 조금 실망했었지만,
뭐~ 딸기 농장에 도착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딸기 따기에 집중하더라고요~
소연이는 엄청 큰 딸기를 자랑하면서 어찌나 좋아하던지~
역시나~
이번에도 소연이와 서현이가 제일 신나하더라구요^^
금요일 저녁부터 수영복과 가서
입어야할 옷 들과 이것저것 챙겨야 한다며 분주합니다~
어렸을 때 소풍 가는 전 날 전에
꼭 이런 모습이었는데~
모두들 기대되고 설레나 봅니다^^.
바기오는 4계절 가을날씨로 선선해서 공부하기 좋지만,
조금만 내려가면 바로 열대기후로 찌는듯한 더위를
만나볼 수 있다는것 기억하시죠?
열심히 달려서 우리들의 첫번째 도착지는
라 유니온 THUNDER BIRD RESORT~ 썬더벌드 리조트입니다.^^
이곳 특징은 건물을 흰색으로 칠하고
지붕을 파란색으로 칠해서
그리스 아름다운 섬마을 산토리니를 연상케 했습니다^^
온통 흰색으로 칠해져 있어서
한쪽에는 부활절 데코레이션을 했는지
알록달록 색칠되어 있는 계란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우리 학생들도 신기하지
이것도 만져보고 저것도 만져보더라구요ㅎㅎ
하지만 썬더벌드 리조트에서 약간 놀다가
저희들은 발걸음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이미 리조트가 다른 지역에서
온 여행객들로 가득 찼기 때문입니다.
라 유니온 지역에서 제일 크고 유명한 곳이다 보니
365일 여행객들로 가득합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두번째 리조트 산환으로 옮겼습니다~
이곳 리조트는 꽤 아늑한 리조트입니다^^
사람들이 많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적지도 않았습니다~
풀장은 학생들이 놀기에는안전해 보이고
무엇보다 우리만 쓸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물론, 가끔 다른 사람들도 조금씩 들어오긴 했지만,
한국 학생들이 놀고 있으니
편하게 놀도록 배려해주기위해
조금 놀다가 가더라구요~
물놀이를 열심히 한 아이들에게 맛있는 점심식사
가 맞이 해 주었습니다.
웨스턴 스타일의 맛있는 식사를 마친후,
더운 날에 더위를 싹 시켜준
여러종류의 쉐이크는 큰 영양보충이 되어줬어요~
특히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쉐이크는 언제 마셔도 참 맛있더군요^^
점심식사 후에는 선생님들꼐서
수영장에서 몸을 풀었으니
이제는 바다로 들어가도 된다고 하셔서
바닷가에 가서 놀기 시작했어요~
바닷물에 들어가서 산호들과 조개들을 많이 잡았습니다^^
연수도 미니 집게를 4마리나 잡아서
규리에게 키우라고 줬습니다~
무사히 잘 들고 오긴 했는데 어떤 먹이를 줘야 할지,
바닷물은 어떻게 다시 채워줄지 아직도 고민 중입니다~하하하하
이렇게 또 즐거운 주말을 보낸 우리 학생들~
다음주에는 뭐하냐고 과자를 먹으며벌써부터 물어보네요ㅎㅎ
제생각엔 우리 학생들이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냐에
따라서 바뀌지 않을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