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훈이 바기오에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승훈이를 만나러 클락에 나갔습니다, 그날따라 클락 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는 사람이 저희 뿐이였습니다.
Arrival Area은 매우 조용했고 문도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Arrival Sign Board는 다른 항공사들 비행기로 차있었고 아시아나항공은 업데이트가 안 되있더라구요..
조마 조마 하며 시간이 가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고 한 10분뒤 한사람 두사람 필리핀 사람들과 한국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몇분을 기다렸을까 Sign Board에 아시아나항공이 도착했다고 업데이트되고 Arrival Area 안에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불도 환하게 켜지고 문도 활짝 열렸습니다, 안에서 기장님들과 스튜어디어스가 먼저 나오고 그 다음으로 아시아나 승객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인들과 골프치러 온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때 저 멀리서 작은 꼬마 학생이 저희 쪽을 향해 손짓을하고 있었습니다^^ 승훈이가 아빠와 함께 걸어 나오면서 저희가 준비한 피켓과 이름표를 봤다고 합니다~
처음 승훈이를 봤을때 매우 피곤했나 봅니다, 표정이 조금 어두워 보였지만 지금 보니 매우 활동적이고 밝은 학생이네요~
다른 학생들은 숙소에 도착해서 한 일주일간 낯설어서 다른 친구들과 잘 친해지지도 못하지만, 승훈이는 연수 형과도 친해지고 소윤이 누나와도 친해졌습니다~ 첫날부터 연수형과 함께 체스게임도 하고 농구 게임도 했습니다~.
승훈이 아버님은 바로 당일날 인천으로 다시 돌아가신답니다. 회사에서 다음날 중국 출장이 잡혀있어서요.
이제, 부모님과 떨어져서 승훈이는 학교생활에 홀로 적응을 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 선생님들이 정성을 다해 도와줄 것 입니다.
앞으로도 승훈이가 바기오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즐거운 생활하고 돌아갈수 있도록 응원글 많이 남겨주세용~
샌딩 도와주느라 공항에서 승훈이를 잠깐 봤지만, 얌전한 학생인것 같아요. 성격도 좋아서 친구들도 많이 사귈 타입인거같습니다. 충분히 학교생활에 적응 할거라고 믿습니다. 그렇지 승훈학생? 승훈이 화이팅~!
어린학생 승훈이 씩씩하게 공부 할것 같아요.
사랑하는 승훈이!!
잘적응해서 좋은거 많이 보고 듣고 느끼고 오는 시간되었으면 좋겠다!의젓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사랑해♥♥ 이모가 항상 기도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