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지혜쌤과 레슬리쌤입니다^^ 오랜만에 영어학교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장기생 학생들과 저와 레쌤은 오순도순 사이 좋게 즐거운 Summer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기오시의 공기와 햇빛은 그 어느 Summer시즌때 보다 맑았고 따뜻했고 하루하루를 마음 설레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동주와 태욱이와 하정이와 함께 하루하루를 동행하고 웃고 지냈기 때문에 더 행복하고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해내는 의지가 강한 우리 쎈친구들!
한국은 장맛비로 폭우 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이곳 바기오는우기철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화창한 날씨입니다~ 쉬는시간마다 야구하고 싶어하는 이이들의 마음을 잘 아는거 마냥 파란 뭉게 구름이 덩실 덩실 떠다닙니다~ 하루라도 야구를 안 하면 몸이 나른해진다고 말할정도로 야구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쨍쨍찌는 햇빛 아래에서 야구를 하느라 바쁩니다. 수업시간은 길고 쉬는시간은 짧다고 쉬는시간과 수업시간을 바꾸면 안되냐는 엉뚱한 말을 하는 아이도 있지요~ 금요일에는 특히 시간이 더...
아침부터 저녁까지 건강한 음식으로 삼시세끼 잘 챙겨먹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고마워요! 아떼~
학생들과 재미있는 이야기하면서 밥을 먹으니 밥맛이 꿀맛이고~ 아떼가 한식을 너무 잘해서 좋아요~
오늘은 연수가 김치볶음이 먹고싶다고해서, 연수가 직접 김치를 볶았어요~^^ 어찌나 맛있던지~
밥 한숟갈~ 두숟갈~ 정말 배가 뻥~ 터질정도로 먹었습니다~
연수와 민규는 더 먹고 싶다고 아떼를 졸라서 더 볶더라구요ㅎ 아떼가 잠시 부엌을 비운 사이에 기름장 좀 더두르고~ 설탕도 더 넣고ㅎㅎ
애들 입맛에 맞춰서 맛있게 더 볶아먹었어요, 어찌나 맛있게 잘 먹던지 다이어트한다고 조금 밖에 안 먹은 채원이가 옆에서 연수에게 “누나도 한숟갈만줘~~” 이러더니 어느새 애들이랑 합세해서 같이 먹고 있더라고요^^;;
다이어트는 저 멀리,, 채원아~ 이건 작심 3일도 아니자나잉~
학생들이 이렇게 맛있게 먹어주니 아떼도 덩달아 기분이 좋은지 부엌에서 나와 아이들 먹는 모습을 지켜보더라구요^^
내일은 선생님인 제가 학생들에게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저번에 학생들에게 만들어준 선생님표 영양만점 마카로니로 점수 좀 땄는데~ 내일은 선생님표 매콤달콤 김치볶음을 만들어서 점수따야겠어요~ㅎㅎ